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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27 01:5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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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밍아웃 많이 해본 바이예요. 대부분은 아무렇지도 않다고 말해줄겁니다. 그리고 세 부류로 나눠져요. 한 부류는 그대로 대해줘요. 좋은 사람들이죠. 두번째는 너무 애써요. 역시 좋은 사람들이예요. 세번째가 좀 슬픈데 앞에선 괜찮다 하지만 점점 멀어지고 어느순간 어색해져 연락이 끊기죠. 대놓고 혐오 드러내는 사람보단 세번째가 많아요. 이사람들이 나쁜건 아니지만 마음은 아플거예요. 힘내세요. 그래도 커밍아웃 하다보면 받는 상처보다 그걸 덮어주는 좋은 사람들이 많다는 생각을 해요. 당연히 조심히 해야하는 일이고 제가 운이 좋은 편일수도 있지만요.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