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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01 03:3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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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식업은 항상 취업시장에서 소외되었었죠.
주6일 12시간 근무가 기본.
월차가 있나요. 추가수당이 있나요. 야간수당이 있나요. 휴일수당이 있나요. (물론 좋은 사장님들은 챙겨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고 이것저것 떼고 받는돈은 160~180남짓.
바쁠땐 식사거르는건 예사고, 먹는다고 해도 손님쫓겨 허겁지겁 먹거나 주방 구석에서 서서 먹는일도 다반사죠.
남들 밥먹이면서 자기는 밥도 못먹는게 참 슬픈 현실이죠.
이 좁은 남한땅에 음식점이 넘쳐나는건 저임금으로 착취되는 값싼 노동자들이 그만큼 많기 때문입니다.
이걸 계기로 저임금과 열악한 근무환경으로 고통받는 요식업계 종사자들이 더이상 없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