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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5 23:4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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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10년전에 혼자서 했었는데요.
자전거로 국토종주하면서 제일 아쉬웠던게
총 기간 정하고 매일매일 목적지를 정해서 달렸던거였어요.
목적지를 정해 놓고 달리면 아무래도 시간에 쫓기게 되요. 많을땐 하루 200km가까이 달렸거든요.
그렇게 쫓기듯 라이딩했더니 성취감은 잠깐이고 기억에 남는게 별로 없더라구요.
되도록이면 목적지 정하지 마시고 페이스대로 달리면서 경치도 맘껏 보시고
힘들면 적당히 쉬기도 하고 예쁜 바다가 보이면 잠깐 발도 담그고 해변가에 누워서 저녁노을도 감상하고 하세요.
자주 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보통은 평생 한번 할까말까 하는 경험이기도 하거든요.
안전하게 라이딩 하시고 좋은 추억 많이 쌓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