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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8 17:3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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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짜리 라인까지 감겨있는 릴 10번 정도? 출조하고 버렸습니다.
외에도 학교다닐때 가난하여 낚시방에 파는 1~3만원 짜리 릴 몇개 써봤씁니다.
낚시대는 그냥 저냥 싼거도 조심만 하면 쓸만합니다. 학교 다닐때 후배들 낚시대 만원 이만원 짜리로 배스 잘잡고 다녔습니다.
물론 얼마 안가 낚시대 부러뜨린 애들도 있었구요. 저는 5만원짜리 샀는데 초릿대 한번 나가서 고치는데 3천원인가 쓴거 빼고는 잘 썻습니다.
그후에는 새낚시대 구해서 후배줬습니다. 후배놈은 아직 잘쓰고 있는 중이구요.
그치만 릴은 답없습니다. 일단 싼게 비지떡이라고 내구력 개망입니다. 베일도 몇번 던지고 감다 보면 달그락 달그락 거리구요
스풀도 삐걱대면서 라인빠져나갑니다. 이런것 까지는 그래도 참을만 합니다. 짜증 감수하고 낚시가 되긴 하거든요.
그런데 베어링쪽이 또 시망이라서 저 같은 경우는 처음에는 핸들이 삐걱거리며 돌아가다가 나중에는 아예 안돌아갔습니다.
아마 베어링이 약해서 금방 파손되어 버렸기 때문이겠지요.
한 경우는 핸들손잡이 부분이 빠져버리는 황당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물에 퐁당 빠뜨렸는데 물위에서서 낚시하는 중이라 찾지도 못했죠.
저 같은 경우는 돈써가면서 릴은 적어도 시마노나 다이와 보급라인은 써야 겠다 라는 교훈을 배웠죠.
저가 릴 쓰는건 말리진 않습니다. 그걸로도 출조후 세척이나 물기 닦기, 장비 조심히 쓰기 처럼 같은 관리잘할 자신 있다면 잘 쓸수 있겠죠.
다만 제 개인적으론 비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