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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1 10: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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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들이 저런걸 해줄 재주가 없고+해주기 싫으니까
하찮은 걸로 만들어버리는거임.
'저렇게 사랑스럽고 성실하게 남편을 대해주는 부인이 있다' + '그런데 나는 그렇지 않다'
두 가지가 충돌하는데, 후자를 개선할 의지나 능력이 안 되니까 전자를 깎아내리는거임.
사실 되게 불쌍한거지.. 사랑하는사람 도시락도 못 싸줘서 평범하게 이쁜 도시락 보고 열폭하는거니까.
아 그리고 우리 부인도 저 락앤락 도시락통 똑같은거 싸갖고 다니는데 생각보단 밥이 적당히 잘 들어감.
작은 통에 밥 담아도 평소 집에서 먹는 만큼 들어가고 남음. 통이 작아 적어보이는 것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