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1
2016-11-10 11:11:02
0
네, 이해해요. 앞으로도 우린 더 많은 멘붕을 겪게되겠죠. 이제 시작에 불과하니..
아이들과 대화 많이 하시면서 정서적으로 정치적으로 아이들 생각 잘 이끌어주시고 들어주세요. 전 4년전 한국 대선 후로 절대로 한국에서 아이를 낳지 않기로 결심했는데, 이제 미국에서 마저도 2세 출산/양육 꿈은 접었습니다. 이런 혼란속에서 흔들리지 않고 자식들을 지탱해줄 좋은 부모가 될 능력도, 의욕도 사라져버려서요...대신 님같은 분들이 대신 잘 키워주실꺼라고 믿어요!
아이들과 대화 많이 하시면서 정서적으로 정치적으로 아이들 생각 잘 이끌어주시고 들어주세요. 전 4년전 한국 대선 후로 절대로 한국에서 아이를 낳지 않기로 결심했는데, 이제 미국에서 마저도 2세 출산/양육 꿈은 접었습니다. 이런 혼란속에서 흔들리지 않고 자식들을 지탱해줄 좋은 부모가 될 능력도, 의욕도 사라져버려서요...대신 님같은 분들이 대신 잘 키워주실꺼라고 믿어요!
300
2016-11-10 09:10:02
14
동감x100 해요. 각자가 자라온 가정, 경제, 이념, 교육적 환경이 다른 상황에서 단지 출생년도, 세대변수에만 초점을 맞추고 내가 더 힘드네, 니가 더 힘드네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슬프네요. 원글은 유머였지만, 여기 댓글들은 정말 마음이 아프네요. 어쩌다 우리가 이렇게까지 왔는지...
사회가 아프면 개인의 아픔을 가지고 개인적 차원에서 고통배틀하는데 아니라, 서로 아픔을 공감해주면서 같이 연대해나갔으면 합니다. 공감능력은 정치적연대와 사회변화의 필수요건입니다. 교감능력 토론능력이 떨어진 사람들이 뭘 싸질러놨는지 어제 봤잖아요...
이 상황에서 출생세대 년도 가지고 괜히 더 골을 넓힐 필요가 없는데.. 솔직히 국정원이든 일베든, 분란조장하려고 끼어들어서 이때다 하고 본질을 자꾸 흐리는 거 같은 느낌이 들 정도에요.
사회가 아프면 개인의 아픔을 가지고 개인적 차원에서 고통배틀하는데 아니라, 서로 아픔을 공감해주면서 같이 연대해나갔으면 합니다. 공감능력은 정치적연대와 사회변화의 필수요건입니다. 교감능력 토론능력이 떨어진 사람들이 뭘 싸질러놨는지 어제 봤잖아요...
이 상황에서 출생세대 년도 가지고 괜히 더 골을 넓힐 필요가 없는데.. 솔직히 국정원이든 일베든, 분란조장하려고 끼어들어서 이때다 하고 본질을 자꾸 흐리는 거 같은 느낌이 들 정도에요.
298
2016-11-10 04:40:33
1
네, 저도 클린턴 vs. 트럼프를 선악구도나 국내정당에 견주는 단순하고 왜곡된 프레이밍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사실 공화당지지자도 다층적이니 일반적인 합리화나 비교가 불가능한 것도 사실이구요. 제가 이 편지를 굳이 여기에 올린 이유는, 예상 밖의 선거결과가 나왔을 때, 특히 자신의 가치가 부합하지 않는 상대가 당선되었을 때에, 색출/비난/절망/냉소에서 벗어나서 이성적으로 (글은 감성에 소구합니다만) 대응하게끔 정치적인 자세를 어린 자식들에게 쉬운말로 가르치는 부모의 글이 인상깊어서입니다. 읽으시면서 오해하셨다면, 제가 발 의역을 해서 그렇다고 생각해주세요 ;;
296
2016-11-09 17:07:48
0
학살특공대 massacre squad 어헝헝 ㅠㅠ
295
2016-11-09 16:30:55
6
(자매품) 트럼프가 되면 "미국 최후의 대통령"이 될 것이다도 있어요. #그런데 그게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293
2016-11-09 12:44:48
7
http://www.cic.gc.ca/english/immigrate/apply.asp
캐나다 취업 경쟁이 치열해 질 전망입니다. 화이팅
캐나다 취업 경쟁이 치열해 질 전망입니다. 화이팅
292
2016-11-09 10:30:58
0
구글도 30초마다 업데이트되고, 전 뉴욕타임즈가 지도랑 같이 보여주는 게 더 보기 편한 거 같아요. http://www.nytimes.com/elections/results/president 한 3시간 있어봐야 알겠지만 방금업데이트된걸로 44:60이라.. 갑갑하네요. 시민권도 없는 외국인노동자 신세지만 내 나라 남의 나라 돌아가는 꼴 보니 고구마 999개 먹은 답답한 느낌 ㅠㅠ 난 쟤 안뽑았는데 울분은 왜 나의 몫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