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
2015-06-12 10:53:41
8
국문과로서 한국말은 쓰인대로 읽힌다는 거에 공감 못하겠네요ㅠㅠㅠ 예를들어 물난리의 경우 [물난리]가 아니라[물랄리] 이렇게 읽히고 ㅠㅠ 선릉의 경우도 언중이 '릉'을 독립적인 단어로 인식하냐 안하냐에 따라 [설릉] [선능]둘로 나뉘어서 읽히는 걸요ㅠㅠ 외국인들이 한글 보고 읽으면 뭔가 비슷한데 이상하잖아요? 이런 세세한 규칙을 모르고 쓰여진대로 읽기만하니까 그래요. 우리는 머릿속에서 자동으로 처리되어서 나오니까 쉽지만 말예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