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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9 11: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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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키몬러님, 비공이 군게 이용자들을 '압살'하는 것이나 다를 바 없다는 말씀에 제가 다 당황스럽습니다. 오유의 이용자가 줄어든 이유가 시사게 때문이다라는 전제를 깔고 얘기하시면 어쩝니까... 특정 게시판의 이용자 성향 하나로 커뮤니티가 쪼그라들지 않습니다. 세상에 벌어지는 모든 일의 원인은 복합적이예요. 푸키몬러님은 이게 다 시사게 때문이다라고 하시는 데, 6년간 오유 들락날락 거리기를 하루에 수십번 했던 제가 일주일에 한번 들어올까 말까하는 이유는 시사게 때문이 아니라 이 '분쟁'자체와 분쟁의ㅠ장식 때문입니다. 지금같이 내 말만 맞다고 외치는 분쟁이 반복되는 상황인데 심지어 그 주장의 내용과 방식에 공감조차 할 수 없어서 그렇다는 겁니다. 이런 저같은 사람들이 없다고 장담하실수 있겠나요? 국정원이 분탕치는 와중에도 버티고 있었고, 세월호 사태 때도, 메갈 논쟁 때도 지박령처럼 붙어있었던 저도 이제 지칩니다. 지쳐죽겠다, 좀 그만해라, 하는의사 표현으로 비공을 날리는 것인데 그걸 또 '압살'이라 표현하시면...전 오유에서 뭘 어떻게 해야 탄압하는 자가 아니게 되는 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