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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13 22: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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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저도 자취할때 째깐만 말티한마리
키웠는데요. 조용해서 키우는지도 몰랐다는
주인분 말에 안심하고 키웠는데 어느날
우리째깐이가 엄청심하게 짖길래 나가보니
낯선 아저씨가 주인집문앞에 서성이더라구요
그집에 애들밖에 없는데...;;
심하게 짖고 으르렁 거리니까 휙 내려가던데
나중에 알고보니까 제가자취하던 원룸건물에
사는 사람들 발자국소리, 냄새를 다 알고
짖지않는 거였드라고욬ㅋㅋ
그뒤로 주인아줌마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당당하게 키움ㅋㅋㅋㅋㅋㅋ
근데 신기한건 배달 아저씨들한텐
짖다가도 곧 멈추는데 그낯선 사람한텐
이를 드러내놓고 끝까지 짖더라고요;;
개들도 수상한 분위기를 감지하는 뭔가가
있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