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자는데 이상한 인기척에 놀라 눈뜨니까 제 머리맡에 사람이 있는거에요. 놀라서 소리 지르니까 그 사람이 제가 거꾸로 자는지도 모르고 제 발 잡으려 한게 제 입에 손가락이 들어가서 당황했는지 후다닥 나가는데, 그 사람보다 아침 6시에 제 방에 들어와있는 집주인(이제 80됐을듯) 이 더 무서웠어요.-=-
1층에 치킨집 있는 건물 4층에 이사간 날 창밖으로 외벽을 걸어다니는 미국바퀴벌레를 본 이후로 이상한 소리에 뒤돌아보면 아무도 없어서 천장을 보면 열쇠고리만한 바퀴벌레. 그게 여름엔 날아서 제 어깨에 안착. 때려죽이긴 싫어서 다쓴 잼병 깨끗이 닦아서 바퀴벌레 보이면 생포해 냉동실에 25분 넣어두면 죽습니다. 그걸 변기에 버렸죠. 알은 깡통 안에서 태워버리구요. 그 집 살면서 극복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