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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4 19:4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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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폐... 좀 잘못 알고계시네요.
유학이 조리돌림 당한게 신유교주의란 말나오면서 자본주의에 잘맞다, 가부장적의 대명사 등등 온갖 악용된 것이 많습니다.
미국 남부만 가도 숨막히는 식사예절있구요, 남존여비는 사실상 중세 문화는 동서양 막론하고 최근까지 모든 종교나 문화에서 나온거고 종교들의 본래 정신이 아닙니다. 기독교도 불교도 유교도 체제에 이용되어오면서 구시대적 정권도구였던거죠.
유교는 그 어떤 종교보다 시스템을 잡는것에 능했던 종교이자 철학이었습니다. 조선시대의 각종 정치 시스템이 상당히 고도화 되어서 이는 현대에도 못따라잡는 국가가 많습니다. 천문학에 있어서도 지동설 개념이 사실 서양권에서 카톨릭이 난리피우고 있을때도 논의되던거였고, 유교가 뭐 쇄국정책에 대명사로 된것도 잘못이에요.
요즘보면 한국판 신문화운동해서 과거에 있던게 다 안좋은거라는 식 사고가 많고 특히 페미쪽에 이런게 강조되더군요.
잘못되고 현대에 안맞는건 고쳐나가면 되고 당시 문명에서 우위를 점하였고 지킬만한것은 계승 발전해야죠.
본 글도 “학연”을 주제로 웃자고 쓴글에 진지 묻으면서 점점 이상한 결론들이 나오는데, 한 사상을 채택하면서 이상적인 업적을 이룬 결과물이 있는 나라가 저 당시에 몇개나 있었겠어요? 성균관대 같은 시스템을 갖춘 나라가 몇개나 되었겠냐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