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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31 20:3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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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내가 알려줄게요
잠도 못자고 밥도 못먹는 건 기본이고
잠들고 깨는것도 지옥이에요
사랑했던 사람과 어떻게 남이 되는건지 알지 못하니까
다른 사람한테 내색할 수도 없어
그사람 욕할까봐
그래서 혼자 울어요
우린 끝났는데 우린 헤어졌는데
자꾸만 사랑했던 기억들만 떠올라
그러면 그럴수록 그 기억들을 지워야하는 날이
하루하루 더 늘어날 뿐인데
그래서 버림받은 사람에게 365일 헤어지는 중이죠
근데 정말 아픈건 그 사람은 내 생각 따위는 안하는 거 같애
나만 이러는 거 같애
그 사람은 나따위는 다 잊고 행복할 겨를 밖에 없는거 같애
정말 죽고싶은 마음뿐인데 죽을수도 없어
영영 그사람을 못보게 될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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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가든 윤슬의 명대사에요
힘내세요
나중에는 좋은사람 만날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