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아요...그리했어야 했는데 생각만하고 실천은 못할정도로 정말 몸상태가 최악이였어요 폐렴은 둘째치고 아가씨댁 가는길에 어머님이 강쥐안고 창문가에 앉으셔서 저한테 기대 잠드셨거든요 너무 곤히 잠든모습보니 조금 불편해도 괜찮겠지했던게 도착해서 내릴때 허리가 안펴지더라구요 허리 목 디스크가 있던상태에 비까지오니 더 힘들었구요 아기를 안고 재우기에 자리도 너무 비좁아 수유할수도 없는 상황이라 제발 빨리 도착하기만 바랄뿐이였어요..
신랑이랑은 얘기 잘했구요.. 원체 무뚝뚝한사람 인지라 연락은 필요할때 아님 안할듯해요.. 신랑은 신경쓰지 말라했지만 워낙 좋은 시부모님이였기에 마음이 싱숭생숭하네요ㅠㅠ
저도 마냥 착한 며느리는 아니라 아버님 말실수하시면 웃으며 되받아치고 그러면 조금뒤 사과하시곤하셨는데.. 이번에는 조금 큰사건이였던거죠.. 서로에게
본글에 신랑이 꼭 그렇게까지해야했냐는 말은 아기가 너무 우니 잠깐 안아서 진정시켜 다시 앉히면 안되냐는 뜻이었다더라고요 아기에 너무 집중한 관계로 시부모님과 다투는건 애초에 듣지도 못했던데요ㅋ 무지한 신랑은 동영상 보여주며 교육 잘시켰어요 시댁에는 당분간 신랑이 연락하기로 했지만 그래도 어머님이 갑작이 몸이 안좋아지셨기에 걱정되고 속상하고 신경쓰이는건 어쩔수 없으니 이왕이면 좋게 풀고싶어서 글 올린거예요
소중한 사람을 잃어본 저 또한 아기에 관해선 굽히거나 타협은 안할꺼기에 이번일은 아마도 시간이 약일듯하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