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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8 12:5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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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 일본이 글로벌 중재자로 미국과 이란 사이의 관계를 개선해보겠습니다.
이란 : 너님 잘 왔음. 미국 쉥퀴들 하는 짓 아주 개같다는 거 세상에 좀 알려주..
아베 : 아니, 그게 아니라....
[속보 : 이란만 일본행 노르웨이 국적 유조선 어뢰 피격]
이란 : 봤어? 봤어? 이런 미친 자작극은 미국놈을 아니면 누가 하냐교. 같이 비난하셈. 너님나라로 향하던 유조선임!!
미국 : 아님아님, 이거 이란 시키들이 벌인 짓임
트럼프 : 중재자? 맞는 생각이야. 처맞을 생각. 아베 너님, 아직 더 퍼줄게 남은거지? 오케이. 접수.
아베 : 아니, 나는 중재자가 아니라 전통적인 양국 우호를 위한 단순 방문일 ㅃ....
이란언론 : 너님들은 너네한테 핵 빡 때린 미국쉥퀴들을 믿나봐? 핵투하는 미국의 전쟁범죄라며?
아베 : 난 누구인가, 여긴 어디?
저 상황은 일본이 중재역을 자청하고 이란에 방문한 걸 일본은 미국의 하수인이냐며 이란 언론이 일본과 미국을 함께 까는 내용입니다.
글로벌하게 유명한 미국바라기 일본에 대한 스탠스를 자제시키면서 돌려서 미국을 비판하는 효과를 내고 있죠.
일본은 지금 이란 편을 들지도 미국 말을 긍정하지도 못하는 진퇴양난인 상황이 되었으며, 놀랍게도 이건 모두 일본이 스스로 자초한 일입니다.
이렇게 될 걸 몰랐다면 저능한거고, 알았다면 관종인거죠. 애초에 모를 수가 없었던 결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