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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4 14:4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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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드운 //
미군의 좋은 모습만 매체로 많이 접하신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서구권이 우리와 권위의 모습은 달라도 어떤 의미에서는 더 솔리드하고 엄격한 측면도 많아요.
물론 우리의 고질적인 엄근진 문화는 차차 바꾸어 나가야 한다는 건 동감하지만, 요즘 보면 오히려 젊은 사람들의 권위의식이 더 무섭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일이 많아 앞으로 쉽게 바뀔 것 같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군요.
그리고 직업군인제를 운영하는 국가와 휴전선과 러중일을 맞댄 이 나라의 의무병 제도를 운영하는데 사람에 대한 스탠스가 현실적인 차이가 있는 부분은 어느정도 감안해야 하기도 합니다.
물론 인권 높아지고 많은 부분 개선되고 배려되어야 합니다만, 미군의 좋게 포장되어 비춰지는 모습과의 단순 비교는 역시 곤란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