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31
2016-06-08 11: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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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수직구조는
역사적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한 나라가 완전 평등으로 가는 과정은
불평등 계층이 들고 일어나거나
사람들의 인식이 개선될 사건이 일어나는 등의
계기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한국은
그러한 과정이 일어나기 전에
갑자기 외세에 침략당하고
외세 아래 짓눌려(결국 이 시기도 불평등)있다가
다른 외부세력에 의해 점령이 끝나고
강제로 평등이 강요되었습니다.
그로인해 그러한 혼란을 틈타
권력을 쥐고 흔들려는 정치인들이
정부 고위직에 오르면서
제대로된 평등이 자리잡지 못한 체
이상한 상태가 지금까지 이어졌죠.
그러다보니 사람들의 인식 속에는
아직도 내가 위로 올라서야한다는 의식이 남아있고
이는 경쟁위주의 사회와 맞물려
더욱 심화되었습니다.
자신이 조금만 더 위라고 생각되면
상대방을 짖누르고 억압하려는
잘못된 행동을 잘못이라 인식조차
못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