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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15 16: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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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ㅜ중학교 겨울방학때 학원간다고 버스를 탔는데, 이상하게 의자에 등받이가 없는거임. 근데 자리가 그 자리 하나밖에 없었음... 세정거장만 가면 되는 짧은 거리라 그냥 앉아서 가자 생각하고 그 자리 앉아서 갔는데, 내릴때 되서 딱 일어날라는 차에 멈추려는줄 알던 차가 약간 더 앞으로 나간거임. 엉거주춤 일어나려다 말고 구부정하게 앉은것도, 선것도 아닌 상태였던 내가 몸이 뒤로 훅 쏠리면서 그대로 한바퀴 바닥에 구름..ㅜㅜㅜㅜ
등받이가 없어서 내 몸뚱이를 받쳐줄 게 없었음ㅜㅜㅜㅜ
눈왔던 날이라 바닥에 눈이랑 흙탕물까지 있었는데 패딩에 다 묻었지만 쪽팔려서 바로 뛰쳐내림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