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와이파이가 제 생일을 두번 연속 까먹고 안챙겨 주었어요. 하지만 전 서운해 하지 않았어요. 첫번째 잊은 날은 제가 집에 전화해서 점심먹으러 얘데리고 나오라고 해서 점심 먹었어요. 맛나게요. 두번째 와이프가 제 생일을 잊어 버린날에는 케익을 사들고 집에 갔어요. 그리고 작년 생일 와이프가 미역국을 끓여 줬어요. 제가 하고픈 이야기는 가정을 이어가고 가족과 함께 오래 사는데 생일이 중요한게 아니라는 거에요. 함께 오래 같이 하는게 더 중요한건데 그건 결국 자기 몫이에요. 남편분도 내년에는 챙겨 주시리라 믿어요. 앗 그리고 아침에 기억했다가 출근길에 홀딱 까먹는 경우도 있는걸요.그냥 그래요.
제발 부탁드립니다. 이혼이 답이 아닙니다. 노래방 도우미도 몸 파는 아가씨가 아닙니다. 제가 님 남편분 편드는건 아니지만 노래방에서 도우미를 불러서 노는건 젊어서 한때입니다. 정말 한때에요. 그러니 싹싹 빌게하고 이 참에 카드 통장 다 거머쥐고 살수 있는 기회로 만드심이 더 현명하신 선택입니다. 지금 이혼 하심 남편분은 평생 븅신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