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지니어스의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감정을 이입하면 이해할 수 없는 일이 가득하겠죠. 이건 즉 출연자들이 시청자들의 감정을 건드리지 않는 선에서 반듯하고 올곧은 플레이를 펼치면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일은 공자가 무덤에서 돌아와도 불가능함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시청자들마다 각자 생각하는 이상적인 플레이는 다릅니다. 지니어스의 세계에서 정답인 플레이는 없어요. 여기에 당부당을 논할 이유가 없다는 겁니다.
시즌2는 절도사건때문에 그렇게된거죠. 저는 절도나 폭력을 제외하면 지니어스에서 어떤 행위도 용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반대로 리얼리티 게임쇼이기 때문에 플레이어에 대한 과도한 비판은 자제해야되는 게 아닐까요? 자칫하면 지니어스 출연자들이 시청자들의 비난을 두려워해서 자신의 역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할 수도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