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인페이지
개인차단 상태
分福茶釜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회원가입 : 15-01-09
방문횟수 : 1584회
닉네임 변경이력
일반
베스트
베오베
댓글
725 2019-04-02 12:19:21 1
30년 경력의 베태랑 배우 [새창]
2019/04/01 13:43:01
90년 데뷔 아니고 89년 '사랑의 굴레'라는 드라마에서 고두심 딸로 나왔어요 그 전에도 여러 CF에서 활약
고두심 : 잘났어 정말~!
724 2019-03-25 15:37:51 1
[새창]
장자에 나오는 이야기가 떠오르네요

남해의 왕은 숙, 북해의 임금은 홀, 중앙의 임금은 혼돈이라고 한다
숙과 홀이 혼돈의 땅에서 만났는데 혼돈은 그들에게 후한 대접을 했다
숙과 홀이 혼돈의 은덕에 보답하기 위해 의논을 했다
'사람에겐 일곱 개의 구멍이 있어서 그것으로 보고 듣고 먹고 숨 쉬는데 혼돈에게는 없으니 구멍을 뚫어줘 봅시다'
날마다 구멍 하나씩 뚫었는데 7일째 되는 날 혼돈이 죽었다

인간 세계는 100이면 100인이 모두 다른 욕망을 품고 있습니다
도덕과 규칙을 만들어 놓지 않으면 한마디로 혼돈의 세계일 것입니다
그래서 인간은 카오스의 세계에 구멍을 뚫어 코스모스로 바라보려 합니다
하지만 도덕과 규칙은 대개 권력을 가진 자가 만드는 것으로, 권력자의 욕구와 이익에 복무할 경우가 많지요

현재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국익'이니 '국민대통합'이니 하는 소리도 실은 헛소리에 가깝습니다
자본과 노동은 이해관계가 반비례하는데, '국익'으로 한 데 뭉뚱그려 말한다면 노동은 자본의 이익을 위해 복무하라는 얘기가 되지요

니체가 살고 있던 시대는 기독교식 선악의 기준에서 만든 도덕이 사람들의 행동을 통제하던 때였고,
니체는 책을 통해 사람들에게 자신의 삶을 신의 부속물로 만드는 그러한 선악 속에서 판단하지 말고
한발 물러서서 선악의 저편에서 판단하고 자신의 삶을 살아갈 것을 권했습니다

선과 악, 도덕률 뿐 아니라 우리가 상식이라고 부르며 당연히 지켜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는 많은 것들은 상식적이지 않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땅을 소유한다는 것이 우리에겐 당연한 개념이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면 참으로 이상한 일일 수도 있습니다
최근 베네수엘라의 폭발적인 인플레를 보고 있노라면 화폐라는 것도 다시 한번 정체를 생각해보게 합니다

권력자에 대항해 싸우며 권력자의 논리에 맞받아치며 따지다 보면 어느새 권력자의 이데올로기를 배워 그 프레임 안에서 사고하고 논쟁하게 됩니다
723 2019-03-07 15:43:38 0
엄마의 꿈이된 아들의 꿈 [새창]
2019/03/06 13:23:39
근로자라는 단어보다는 노동자로 쓰는 것이 좋습니다
근로자는 노동자를 주체적인 인간이 아닌 자본(사용자)에 종속된 수동적인 의미라고 합니다
자본주의는 다수의 노동자와 소수의 자본가로 이뤄진 체제입니다
노동자끼리 계급의식을 갖고 연대하면 자본의 입장에선 두려운 존재가 됩니다
그런 구조를 감추기 위해 박정희는 노동자라는 단어 대신 근로자로 바꿔 부르도록 하여,
'노동'은 왠지 험한 막노동 같은 일의 느낌이 나도록 만들었습니다
노동자들만이라도 근로자 대신 노동자, 근로자의 날이 아닌 노동절로 부르는 것이 좋습니다
722 2019-03-07 12:58:59 14
스토리에 무섭게 몰입되는 일본 드라마 [새창]
2019/03/04 17:29:10
1 不倫自慢(ふりんじまん)후린지만 한국어로 번역하면 불륜 자랑이 됩니다
예전에 바나나맛 우유 광고에서 '이러니 반하나 안반하나'라는 카피처럼 동음이의어를 이용한 언어유희지요
물론 한국어로 '프린지맨'이라고 번역을 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렇게 되면 애써 고안한 '불륜자랑'의 언어유희는 사라지게 됩니다
721 2019-02-21 14:49:04 8
독립운동가들에 얽힌 놀라운 사실들 [새창]
2019/02/20 21:17:33
아닙니다 본문에도 나오다시피 독립운동가 중 사회주의 계열이 60~70%였습니다
사회주의계 독립운동가들은 해방 후 대부분 월북했고 남한에 잔류하던 이들은 이승만이 반공을 국시로 내세우는 바람에
그들의 독립운동 경력은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예가 많습니다
더군다나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보도연맹원들을 학살하기 시작했는데 사회주의 성향 인구가 많았던 대구 경북에서 엄청난 수가 무고하게 희생당했습니다
그 후로 경북 지역은 공포의 학습 효과로 좌파 비슷한 얘기만 나와도 치를 떨게 되는 현상이 지속되어 현재와 같이 극우 성향 인구 비율이 높아진 것이죠
720 2019-02-18 13:32:08 1
인도가 세계 최고인 분야.gif [새창]
2019/02/17 11:24:08
1 동양에 인도도 포함됩니다 아마도 북부 인도인이 인종적으로는 서양인에 가깝다는 글을 보신 듯
719 2019-02-18 12:52:24 5
캐나다 대학의 중국 유학생들이 분노한 이유 [새창]
2019/02/17 12:03:24
티베트 출신 부모를 둔 체미 하모(22)양은 어린 시절 인도에서 난민 생활을 하다 12세 때 이민 와 현재는 캐나다 시민권자이고
수 년 간 티베트 독립 투쟁을 지지하는 활동을 해왔다고 합니다
온라인 상의 학생회장직 사퇴 요구 청원 운동은 '하나의 중국' 교육이 주입된 유학생들의 자발적 행동이었다고 알려져 있지만 캐나다 주재 중국 대사관의 사주를 받았다는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718 2019-01-21 14:53:54 1
80년대 부산의 일상 모습.jpg [새창]
2019/01/21 00:05:16
사진 속 일대가 과거 수영 비행장(수비) 있던 자리였음
717 2019-01-20 13:01:22 0
약혐)원숭이잡아먹는코모도도마뱀 [새창]
2019/01/19 12:28:14


716 2019-01-17 16:03:07 0
그리스인 고르바를 읽어보려고 합니다... [새창]
2019/01/17 14:09:04
그리스인 조르바 하면 이윤기 번역을 떠올릴 정도로 유명합니다
전공자 사이에서 오역이 지적되는 부분이 있다곤 합니다만 역시 소설가의 번역이라서 읽는 맛이 좋습니다
그리스 유학파이자 카잔차키스 팬인 유재원 교수가 최근 번역본을 냈다고 하는데 과연 어떨지 궁금하네요
715 2019-01-11 13:11:14 0
격렬한 밤을 보내고 혼수상태.jpg [새창]
2019/01/10 17:09:59
그건 뉴트리아..
714 2019-01-11 13:07:23 4
독일 대기업의 위엄 [새창]
2019/01/10 19:45:05
독일은 초등학교 때부터 사회과목 정규수업에 노동교육을 비중있게 다룹니다
이론만 배우는 게 아니라 모의교섭을 하기도 합니다 노조와 경영자 입장이 되어 교섭과 협약을 맺는 수업도 있습니다
제도권 교육에서 노동자의 권리를 제대로 가르치지 않으면
졸업 후 노동자가 된 사람이 자신과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자본의 입장에서 사고회로를 돌리게 되기 쉽습니다
713 2019-01-06 12:31:36 0
댕댕이가 짖을때 대처법 [새창]
2019/01/05 16:27:36


712 2018-12-05 22:34:55 13
피방다녀 온 오빠를 본 가족들 [새창]
2018/12/05 14:53:09


711 2018-12-05 16:45:59 0
[새창]
이미 인간은 자본에 의해 지배당하고 있지요
특히 만사, 만물의 상품화가 이뤄진 신자유주의 체제에서는 더욱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모든 것은 금융적인 관점에서 값이 매겨지고 수익을 창출하지 못하거나 상품화 되지 못하는 가치는 쓸모 없는 것으로 분류됩니다
일부 자본가의 문제가 아니라 자본의 특성이 그렇습니다
인간의 많은 욕구를 소유와 소비에 종속되게 만들고 인간들끼리 경쟁하게 만듭니다
<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
< 16 17 18 19 20 >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