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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0 22:4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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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께는 거짓말하고 싶지 않아요. 전 정확히는 몰랐어요. 전 뭐든지 들으면 외우거든요. 게다가 노래가 얼마나 아름다왔던지 그 내용은 상상도 안해봤어요. 그런데 나를 너무나 심하게 때렸어요. 정말 너무 심했어요. 뽀르뚜까 아저씨, 걱정하지 마세요."
나는 엉엉 소리내어 울고 말았다.
"걱정하지 마세요. 나는 그를 죽여버릴테니까요." "도대체 그게 무슨 소리냐? 너의 아빠를 죽이겠단 말이냐?"
"그래요. 전 벌써 시작했는 걸요. 빅 죤슨의 권총을 빌려 꽝 쏘아 죽이는 것이 아녜요. 제 마음 속에서 죽이는 거예요. 사랑하기를 그만 두면 언젠가 완전히 죽게되는 거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