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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04 14:2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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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주혁님 관련 게시글에도 썼지만 작년에 제 친척오빠가 일하다가 사고로 죽었어요 우리 형제들은 그냥 무덤덤한척 웃으며 안부묻고 이야기했어요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슬프지 않았을까요? 저는 결혼한 후로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오빠를 보지 못했어요 그래서 인지 굳이 생각하지않으면 잘 모르겠어요. 근데 오빠를 생각하면 마음아프고 눈물나고 그래요... 저도 그래서 인스타에 노래사진올리고 좋은곳으로가라고 했네요 물론 해시태그없이요... 그렇게라도 하면 제 마음이 편해질까해서요... 다 나름의 추모방법이 있는거지... 그걸 왜 다 왈가왈부하는건지... 꼭 장례식 가야되고 꼭 눈물흘려야 되고 그런건 아니라고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