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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20 22: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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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아~
너희가 떠난 이 곳은 여전히 불안한 미래를 떠 안고 살아가야 하는 암담한 시대인 상태이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잊지 않고 기억하며 세상을 바꾸려는 노력을 조금씩 하고 있어~
사상과 자유를 억압하기 위한 국정화 시도가 많은 사람들의 반감을 사고 있는 것 처럼
비상식적인 일들에 대한 상식으로의 전환이 조금씩 이루어지려는 태동이 보이고 있으니
계속되는 노력이 있으면 비상식적인 일들은 점점 줄어들고 언젠가는 상식적인 사회가 될 수 있을거야~
고작 잊지않아 주는 것이 내가 해 주는 일의 전부인 것이 미안하고 또 미안하지만
그래도 그 미안한 마음 변하지 않고 잊지 않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