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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17 14:5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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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일이란게 곁에 있을때 더 무심한 적이 많은 법이죠~~
가족이 그렇고 친구가 그렇고 연인이 그렇듯이 곁에 있을땐 그 편안함으로 인식하지 못하는 동안에 상처를 많이 주게 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그래서 오랜동안 또는 영원히 내 곁에서 떠나가게 되면 그 후의 미안함과 아련함은 더 커지는 것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제 곧 23일이 다가오네요~~
6년전 그 참담했고 슬펐으며 미안한 마음에 자괴감이 들었던 그 날이 말이죠~~
그래서인지 5월이 되면 더 미안한 마음에 세상과 사회를 두루 돌아보게 됩니다~~
곁에 있을때 소중함과 가치를 몰랐던 것으로 생각한다면 가족이었고, 친구였고, 연인이었던 분의 6주기를 곧 맞이할 순간에 그래서 더 세월호 유가족 분들의 현실도 성완종씨의 자살로 촉발되었지만 아직도 불법 대선자금으로는 향하지 않고 있는 현실도 두루두루 다시 돌아보게 되는 그런 5월의 어느 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