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2022-08-26 20:4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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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에 본문만 봐서는 부모에게 장애가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그건 차치하고서라도...
옛말에는 '한 아이를 키우는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도 있습니다. 아프리카 어디의 속담이긴 하지만.
이미 세상의 빛을 본 아이를 보며 불평하기보다는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을 도울 생각을 먼저 하는 것이 인지상정인 듯 합니다.
그렇다고 아이를 낳을 기준을 만들 수는 없는 노릇 아니겠습니까?
본인의 처지가 힘들다고 다른 사람도 당연히 그럴 것이라 여기는 것은 공감이 아닙니다.
한 순간의 어려움이 나랑 닮았다고 상황과 환경과 배경과 인성까지 닮았을 거라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저는 진짜로 바보 같은 삶을 40년 가까이 살고 있지만 부모님은 아직도 저를 별처럼 빛난다고 하십니다.
그러지 마세요. 누군가에게 기쁨이 되었을, 어쩌면 아직도 기쁨일 한 사람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