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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4 17: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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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임신얘기하는데 군대얘기는 왜 나오는지ㅋㅋㅋㅋㅋㅋ 나라에서 다녀오라니까 다녀온거지 님때문에 간거 아니잖아여 진짜 어이없네
그냥 다 제쳐두고 이렇게 말이 안통하는 남자랑 사는건 너무 힘들거같아요. 내가 힘들다는데 이해할 생각안하고 딴소리만 하고... 자기도 돈버느라 힘들거라느니 이딴소리나 하고있고...
제가 일도 해보고 육아도 해봤는데 갓난아기 키우는건 넘사벽으로 힘들어요. 그냥 몸이 망가지는 정도가 아니에요. 저렇게 님이 애키우고 자기는 돈번다는 남자가 과연 밤에 두시간마다 일어나서 애 먹이고 트림시키고 기저귀갈까요 자기는 회사가야하니 애 우는소리 시끄러우니 다른방에서 편히 자겠다고 할까요..
애 낳아도 어머님이랑 계속 비교당할거같구요. 우리엄마는 육남매 낳았는데 넌 하나둘 가지고 힘들어하지 말라고 그럴거같구요. 제가 애 많이 낳으신 친정엄마한테 맨날 저소리 듣거든요. 애 하나갖다가 힘들다하지 말라고...
제가 너무 갔는지 모르겠지만 저렇게 연애할때부터 님 말에 공감 이해 못해주는 거는............
나 힘들어 라고 하면 토닥토닥 해주는 사람이 있고, 내가 더 힘들어 라거나 원래 다 힘들게 사는거고 넌 참을성이 없다는 식으로 말하는 사람이 있어요
후자의 사람과 결혼하면... 절레절레
전업은 집에서 논다는 말은 정말 심각해요. 어머니가 육남매 키운 걸 봤고 그 고충을 이해했으면 절대 못나올 말인데요..
아 정말 말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