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
2016-10-11 21:15:19
1
아마 필로폰으로 알고 먹은게 아니라 잠깨는약으로 알고 먹었을 듯.
안타깝네요.
저렇게 밤잠 안자고 벌어야 할만큼 심적으로든 경제적으로든 쪼달리거나 내몰리고 있었을 것 같아서요.
이놈의 한국사회가 어째서 이렇게 돌아가는건지......
고딩 때 신경증 때문에 미량이지만 마약성분 들어간 신경정신과 약 먹어봤는데, 진짜 2박3일을 잠 안자도 하나도 안피곤하고 쌩쌩하더군요.
거기 마약 성분이 들어갔다는 것도 나~중에야 알았지만, 그 당시는 정말 신기하더라구요.
단, 그런 경우는 의사의 처방과 복약지도에 주의깊은 관찰하에 투약하므로 크게 걱정할 것 없습니다만,
저 기사에서처럼 모르고 먹거나 투약량 조절이 안되는 상태로 장기복용하게되면 중독될 수 있고 여러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 위험할 수 있겠지요.
기본적으로 필로폰은 각성제성 마약이기때문에, 미량 복용에 장기복용만 하지 않으면 실제로 잠깨는 약으로 기능할 수도 있긴 있겠다 싶긴 하네요.
중독되면야 다르겠지만, 미량 복용하면 오히려 감각을 끌어올려서 정신을 또렷하게 해주는 걸로 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