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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6 10: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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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DSLR이 아닌 SLR 사용자입니만, 어차피 DSLR도 근본은 같으니...
1번 주장은 좀 잘못된 정보입니다. 잘못이라기 보다는 오해할만 한 정보랄까... 이론적으로는 맞는 말인데, SLR의 동작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SLR 방식의 카메라는 셔터를 누르기 전까지 언제나 조리개 최대 개방 상태를 유지합니다. 그래야 뷰파인더로 초점을 맞추기가 용이해서 그렇습니다.
또한 그런 이유(설정값과는 상관없이 항상 조리개 최대 개방 상태이므로)로 촬영자는 뷰파인더로 심도를 확인할 수 없는 문제가 있는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심도미리보기 기능이란 게 있습니다. 실제 촬영 전에 촬영자가 설정한 값으로 조리개가 조여진 상태에서 뷰파인더로 상을 확인할 수 있게 돕는 기능입니다.
관련 기능 설명입니다.
피사계심도 미리보기 기능이란?
https://www.sony.co.kr/electronics/support/articles/S500076637
보시면,
"파인더의 화상이 어두워집니다." 말 있죠?
조리개를 조이면 그만큼 파인더로 들어오는 빛의 양이 줄기 때문에 어두워집니다. 그말은 초점 맞추기 어렵다는 소리고요.
물론 실제 사진에서는 조리개를 조인 만큼 셔터 스피드를 길게 가져가기 때문에 조리개를 조이나 개방하나 사진의 노출(밝기)는 항상 일정하지만요. 여담이지만 그래서 밝은/어두운 렌즈라는 말은 성립하지 않습니다. 빠른/느린 렌즈라는 말이 맞죠.
말이 길었는데, 정리하자면
셔터 움직일 때 조리개도 같이 움직입니다. 찰나의 순간으로 조리개가 먼저 움직이기는 하겠지만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