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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2 21:5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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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에 볶먹이 태어났으나 배달이라는 신의 은혜를 전파히기위해 갖은 방법을 고민하다
마침내 고기 따로 소스 따로 내주어 훗날 고기에 소스를 부어먹으라 전하시었다
허나 어리석은 종자들이 거룩한 뜻을 거스르고 소스가 아까워 찍어먹었다
이에 분노한 신은 고기에 짬뽕국물을 쏟게하는 천벌을 내리시어 다시금 어리석은 대중이 부먹의 길로 돌아오게 하려하였다.
그러나 이미 타락한 중생들은 당슉고기는 역시 짬뽕국물에 말아 먹어야 하는거 아냐? 라며 짬뽕국물에 말아먹었다 하더라
그리하여 짬뽕에 있던 면은 불어터지는 혼돈의 시대가 도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