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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8 13:3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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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욘두와 퀼은 가오갤 시리즈 내에서 그런 행동을 많이 보여줘요. 그래서 납득이 가요.
콜렉터에서 파워스톤 위력을 보고나서 욘두에게 맡기려고 했었고,
파워스톤을 로난에게 뺏긴 이후에도 욘두를 가장 먼저 불렀습니다.
마지막에 가짜 파워스톤 건네주고 나서 퀼은 욘두를 나에겐 가족같은 사람이었어 라고 씁쓸하게 이야기했고,
욘두는 스톤 안에 들어있는 인형을 보고 화를 내는게 아니라 씩 웃죠.
심지어 그 인형은 후에 욘두 장례식에서도 나오는데 퀼의 통수를 상징한 물건임에도 버리지 않고 소중히 간직했습니다.
vol.2에서 로켓을 생포하고 난 장면에서도 가오갤을 놓아주려고 했고, 심지어 크래글린이 대놓고 퀼을 편애한다고 까지 불평합니다.
이렇듯 가오갤에서는 퀼과 욘두의 관계를 계속해서 조명을 해줍니다.
하지만 가모라와 네뷸라는 단 한 번도 이전작에서 타노스의 존재에 대해 회의감을 느끼는 장면을 보여주지않습니다.
타노스의 딸들이라고 불리면 불같이 화를 냈고 오직 증오를 쏟아내는 장면 밖에 없죠.
2. 셀레스티얼도 죽인 퀼에게 타노스가 최악의 적이라고는 생각 안했을거 생각합니다.
3. 작품 외적인 곳에서의 정보는 무의미하죠. 보고나서 아 그렇구나 할 수 있지만 그게 영화에서 묘사되지 않은 것에 대한 변명은 될 수 없습니다.
이러나저러나 인피니티워는 이제 겨우 중간까지 나온 이야기니 이 안에서 억지로 꾸역꾸역 넣는 것보단 후편에서 설명이 되는 게 현명한 선택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