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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01 12:2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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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지지자로써 그 밥그릇 만들어 주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필리버스터는 끌면 끌수록 야당에 위험부담이 너무 커집니다. 막말로 사건하나 만들어 터뜨리면 야당은 정말 공중분해 될거거든요. 그리고 국회방송 보는분들이나 지금 같이 감동받고 희망을 쓰고 있지, 관심 없는 사람들은 전~~~~~~~혀 아닙니다. 3사 뉴스 보시면 야당이 이런걸 하고 있어서 새누리가 화내고있다. 이런 뉘앙스로 밖에 나오지 않고, 종편은 미친듯이 야당을 까내리고 있습니다. 필리버스터로 야당 지지자들은 뭉칠만큼 뭉쳤지만, 이걸 지속한다고 해서 관심없는 사람들의 표심이 떨어지면 떨어졌지 결코 더 오르진 않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게 이걸 지속한다고 막을 수는 없는 상태구요.
때문에 시기를 봐서 중단하고 총선에 전력을 다하는게 맞습니다. 필리버스터로 의원들의 인간됨을 잘 볼 수 있었고, 이제 그렇게 증명된 사람들에게 옳은 정치를 하라고 권력을 쥘 수 있도록 도와줄 차례입니다. 지더라도 멋지게 지자는건 민주주의에서 별로 의미가 없습니다. 결국에 한표라도 더 많은 쪽이 원하는 정치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총선을 밥그릇 싸움으로 보시면 안됩니다. 일단 당선이 되야 필리버스터에서 진심을 보여준 고마운 사람들이 하는 정치를 볼 수 있지, 필리버스터에서 다태워버리고 총선에 실패하면 박근혜와 새누리의 유신을 보면서 정신승리밖에 할게 없습니다.
욕해야 하는 대상은 토씨하나도 수정 못하는 박근혜와 새누리당, 그리고 멍청하게 입을 놀려 이사단을 만든 박영선입니다. 전 박영선이 이시점에서 가장 증오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