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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28 16:3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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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 글이 베오베로 갔다고 해서 오유가 반말쓰고 욕하는 분위기로 변하기라도 했나요? 반말글에 대한 작성자님의 우려는 기우라고 여겨집니다.
그리고 그 글이 반말임에도, 다소 격한 어조임에도 많은 사람들의 추천을 얻은 것은 '반말'이라는 껍데기가 아닌 '내용'이란 알맹이에 공감한 사람들이 더 많다는 얘기가 됩니다.
중요한 것은 내용입니다. 김여사니 아몰랑이니 그동안 벌어졌던 콜로세움은 내용보다는 중요하지 아니한 단어와 말투에 집중하여 벌어진 일이였습니다. 작성자님께서 반말을 지적하는 사람들에 대한 반응에 대해 놀라셨다고 하셨는데 이와 같은 맥락이라고 봅니다.
한마디 더 붙이자면 오유는 하나의 인격체가 아닙니다. 윗분께서 말씀하셨듯이 여러사람이 모이는 광장이죠. 커뮤니티인 오유에 "오유는 ~~이래야만 해"하고 특성을 규정해버리는 것이 과연 옳은 관점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