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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08 23: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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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에 아들내미 TV보는데 뒤에서 보니 포켓몬인데, 뭔가 디자인이 조금 다르고 화질이 깨끗한걸 보니 요즘 나온 포켓몬 애니 같았습니다.
뭔 섬 같은데 모여 대회를 하는거 같았는데,
주인공 일행이 숙소에서 포켓몬들에게 밥먹이고 하는거 보니 딱 애완동물과 사람의 관계 같이 보이더니, 다음날 대회장 가자
상대가 너무 강해 주인공 포켓몬이 일방적으로 공격당해서 몸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기절까지 했는데,
주인공은 쓰러진 포켓몬쪽은 처다보지도 않고, "내가 지다니 내가.."(부들부들) 하는 연출을 보고 소름이 끼치더군요.;;
포켓몬이 애완동물이라고 했을때, 자신의 애완동물이 불에 타서 기절했는데, 안중에도 없고 경기 승패만 신경쓰는 주인이라니...ㄷㄷㄷ
좀 있다 채널을 돌렸더니, 신비아파트를 하고 있더군요.
악당이 켈베로스 였던가, 개모양의 수하를 이용해서 주인공을 공격했으나, 주인공 반격이 먹혀서 나가떨어지는 개부하...
그러자 악당은 공격이고 뭐고 달려가서 다친 개를 안고 괴로워 하더군요.
이게 정상 아닌가.
어릴때 부터 일본애니를 보고 자란 세대임에도,
가끔 보면 일본 애니 연출의 이상함(?) 다름(?) 같은게 툭툭 느껴질때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