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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0 09: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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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인 사고방식의 아내 입장에서 설명해봅니다.
(비정상적인 아내 : 자기는 명품가방 할부로 (몰래)사면서 남편용돈 쥐어짜는 아내)
일반적으로 외벌이나 맞벌이나.. 월급쟁이들은 돈 남아도는사람 거의 없어요.
일반적으로 아내가 돈관리를 하는데(일부예외있음) ...그 돈관리라는게 정말 빡씨거든요.
한정된 자원에서 최대의 효과를 내야하니.. ㅠㅠ
암튼. 이거쪼개고 저거쪼개고 알뜰살뜰 모으고 쓰고 하는데..
남편이 비자금 명목으로 몇백씩 갖고있다?
아내입장에선 빡칩니다........................ 난 돈 만원 싸게살려고 이짓저짓 할인쿠폰에 다 하는데... 넌 돈을 거따 모아놔?
물론 용돈 모아 놓은것일 수도 있습니다. 비자금 두자리만원단위면 그냥 넘어가줄수 있습니다. 근데 백단위?
백단위라면 분명 다른 수입원이 있습니다.
가령 회사에서 월급통장따로, 수당통장 따로 설정할수도 있고요.
아님 회사에서 입금되는 진짜 월급통장, 아내에게 공개하는 월급통장.. 이렇게 따로 둘수도 있어요.
(아는분은 회사에서 받아서 아내에게 공개하는 월급통장에.. "회사에서 들어온것마냥 " 입금하더군요. 보내는사람이 회사명...)
부부는 신뢰를 바탕으로 이어진 관계입니다.
그 신뢰를 깨지 말아주세요.
이상, 다쳐서 받은 보험금 일부 비자금만들었다가 큰싸움 났던 아내였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