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
2016-12-25 03:10:54
0
우리나라 국민보험 자체가 방향성이 바뀌어야 합니다
사소한 것들 치료 보장 해주지 말고 정말 큰 것들, 경제적 부담이 큰 것들에 대해 확실히 보장 해주는 쪽으로 가야합니다.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분배해야하는데 현재의 방식은 국민이나 의료계나 다 손해입니다
사소한 것들 치료 보장 해주지 말고 정말 큰 것들, 경제적 부담이 큰 것들에 대해 확실히 보장 해주는 쪽으로 가야합니다.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분배해야하는데 현재의 방식은 국민이나 의료계나 다 손해입니다
230
2016-12-19 21:50:19
0
제 글로 언짢으셨을 부분은 정말 죄송합니다.
긍정적이고 힘찬 모습이 멋지십니다. :)
긍정적이고 힘찬 모습이 멋지십니다. :)
229
2016-12-19 14:35:44
0
* 손목 통증에 대해서 2
이어서 갑니다. 앞서 말씀드린 엄지손가락 건초염 뿐만 아니라, 다른 힘줄들에 의한 건초염 (손목을 지나가는 힘줄이 보자.. 20개 정도 있습니다. ) 자가면역 질환에 의한 관절염, 관절판 및 관절면 손상, 무혈성괴사, 인대 부정기능, 손목 뼈 배열의 특이성에 의한 통증 등등 손목 통증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은 아주 많습니다. 각각을 잘 구별해서 진단하고, 각각에 맞는 치료를 해줘야 겠지요.
2. Impingement 와 어깨 통증
Impingement 에 대한 연구가 예전에 많이 이루어졌었는데, 이는 회전근개, 그 중에서도 극상근건 파열에 국한된 원인입니다. 어깨 통증 자체와는 거리가 멀고 뚝뚝 하는 소리를 만들지 않습니다. 회전근개 다 끊어졌다 하더라도, 급성기만 지나면 안 아프지만 어깨를 못 들어올려서 문제가 되지요. 최근의 개념으로는 impingement 이 원인이 되어 회전근개 파열이 일어나는건 극히 드물것이라 밝혀지고, 이에 따라 acromial spur 등에 대한 치료가 무의미 하다는 쪽으로 흘러갑니다. 그런데 그 impingement 를 소개하시면서 설명하신 scapular motion 의 중요성은 아주 잘 짚으셨습니다. 그리고, 어깨 통증 환자들에게 전체적인 어깨 움직임 제한이라는 처방을 흔히 주는 의사는 장담컨데 어깨에 대한 개념이 많이 모자란 의사입니다. 재활의학과나 통증의학과, 신경외과 전문의이거나 어깨 쪽 개념 못 잡은 정형외과 의사일 겁니다. Sports medicine 최고 학술지인 AJSM 에 어깨 관련 논문 2개 있고, 현재도 대학에서 활발하게 어깨 공부, 연구하고 있는 정형외과 의사로서 그런 의사들은 참 안타깝습니다.
장기적인 어깨 통증을 관리 하기 위해 심지어는 회전근개 파열 봉합 수술을 하고서도, 최대한 빨리, 수술 다음날 부터서도 어깨 운동 시킵니다. (물론 제한적인, 정확한 동작이 요구됩니다. 제가 일일이 다 교육할 수는 없어서 전담 간호사에게 교육을 맡깁니다.)
3.4.5 뭉뚱그리겠습니다. ㅋㅋ 쓰다 보니 끝도 없네요.;
어깨든 손목이든 뭐 계속 이야기 하자면 며칠동안 계속 떠들 수 있습니다. ㅋㅋ; 의문이 어느 정도 풀리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코치님 글들에서 가장 걱정되는 부분은 ' ~~~~ 이거면 다 됩니다!' 라는 부분들입니다. 심하지 않은 증상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어느 정도 들어 맞을 수도 있고, 도움을 줄 수도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해가 될 수 있음을 알아야 하고, 어떤 경우에 해가 되는지 어느 정도라도 정확히 인지하지 못한다면 전문인에게 그 역할은 넘기는 것이 옳습니다.
이어서 갑니다. 앞서 말씀드린 엄지손가락 건초염 뿐만 아니라, 다른 힘줄들에 의한 건초염 (손목을 지나가는 힘줄이 보자.. 20개 정도 있습니다. ) 자가면역 질환에 의한 관절염, 관절판 및 관절면 손상, 무혈성괴사, 인대 부정기능, 손목 뼈 배열의 특이성에 의한 통증 등등 손목 통증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은 아주 많습니다. 각각을 잘 구별해서 진단하고, 각각에 맞는 치료를 해줘야 겠지요.
2. Impingement 와 어깨 통증
Impingement 에 대한 연구가 예전에 많이 이루어졌었는데, 이는 회전근개, 그 중에서도 극상근건 파열에 국한된 원인입니다. 어깨 통증 자체와는 거리가 멀고 뚝뚝 하는 소리를 만들지 않습니다. 회전근개 다 끊어졌다 하더라도, 급성기만 지나면 안 아프지만 어깨를 못 들어올려서 문제가 되지요. 최근의 개념으로는 impingement 이 원인이 되어 회전근개 파열이 일어나는건 극히 드물것이라 밝혀지고, 이에 따라 acromial spur 등에 대한 치료가 무의미 하다는 쪽으로 흘러갑니다. 그런데 그 impingement 를 소개하시면서 설명하신 scapular motion 의 중요성은 아주 잘 짚으셨습니다. 그리고, 어깨 통증 환자들에게 전체적인 어깨 움직임 제한이라는 처방을 흔히 주는 의사는 장담컨데 어깨에 대한 개념이 많이 모자란 의사입니다. 재활의학과나 통증의학과, 신경외과 전문의이거나 어깨 쪽 개념 못 잡은 정형외과 의사일 겁니다. Sports medicine 최고 학술지인 AJSM 에 어깨 관련 논문 2개 있고, 현재도 대학에서 활발하게 어깨 공부, 연구하고 있는 정형외과 의사로서 그런 의사들은 참 안타깝습니다.
장기적인 어깨 통증을 관리 하기 위해 심지어는 회전근개 파열 봉합 수술을 하고서도, 최대한 빨리, 수술 다음날 부터서도 어깨 운동 시킵니다. (물론 제한적인, 정확한 동작이 요구됩니다. 제가 일일이 다 교육할 수는 없어서 전담 간호사에게 교육을 맡깁니다.)
3.4.5 뭉뚱그리겠습니다. ㅋㅋ 쓰다 보니 끝도 없네요.;
어깨든 손목이든 뭐 계속 이야기 하자면 며칠동안 계속 떠들 수 있습니다. ㅋㅋ; 의문이 어느 정도 풀리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코치님 글들에서 가장 걱정되는 부분은 ' ~~~~ 이거면 다 됩니다!' 라는 부분들입니다. 심하지 않은 증상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어느 정도 들어 맞을 수도 있고, 도움을 줄 수도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해가 될 수 있음을 알아야 하고, 어떤 경우에 해가 되는지 어느 정도라도 정확히 인지하지 못한다면 전문인에게 그 역할은 넘기는 것이 옳습니다.
228
2016-12-19 11:5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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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정형외과 의사로서 뼈 구조물에 대한 치료 보다는 연부조직 치료를 훨씬 많이 합니다.
특히 어깨 관련해서는 운동이 아주 중요한 요소이기도 하구요.
답답했던 것중 하나는 환자의 병리가 되는 구조물에 대해 정말 정확한 방법으로 운동을 해야 효과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에 대한 이해 없이 주변에서 이런 운동이 어깨에 좋다더라 하면서 마구잡이로 운동을 하고, 그 결과로 오히려 어깨가 더 안 좋아지신 분들도 많습니다. 특히 Acromioclavicular joint 질환의 경우에 이런 일들이 심하지요.
특히 어깨 관련해서는 운동이 아주 중요한 요소이기도 하구요.
답답했던 것중 하나는 환자의 병리가 되는 구조물에 대해 정말 정확한 방법으로 운동을 해야 효과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에 대한 이해 없이 주변에서 이런 운동이 어깨에 좋다더라 하면서 마구잡이로 운동을 하고, 그 결과로 오히려 어깨가 더 안 좋아지신 분들도 많습니다. 특히 Acromioclavicular joint 질환의 경우에 이런 일들이 심하지요.
227
2016-12-19 11:56:02
0
제 의견 존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코치님이 쓰신 내용 순서에 따라 제가 말씀 드릴 내용을 정리하자면
1. 코치님께서 쓰신 내용에서 잘못된 점.
2. 손목 통증 과 손목터널 증후군
3. 정형외과 전문의로서 환자 치료에 대한 접근법
4. 검증의 중요성
5. shoulder impingement 와 뚝뚝 거리는 소리
정도를 말씀 드리면 될것 같습니다. 음.. 방대하네요 ㅋ
순서는 조금 바꿔서 하는게 더 글 흐름이 좋을것 같습니다.
1. 손목터널증후군과 손목 통증
손목터널증후군은 신경 압박, 유착에 의한 말초신경 병변으로 아주 원리적으로는 이에 의해 손목의 통증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손목 이후의 손바닥, 손가락의 저림 그리고 신경성 통증이 주가 됩니다. 어쩌다 팔꿈치 잘못 부딪히면 팔꿈치 아래 전완부나 손쪽이 찌릿하게 아프게 되는데, 손목터널이라는 구조물에 정중신경이 끼어서 만성적으로 그런 찌릿한 통증이 손바닥 부위에 남게 되는 병입니다. 팔꿈치 부딪히는거야 워낙 순간적이고 심리적으로 준비된 상태에서 받아들이는 통증이 아니기 때문에 정확한 통증 부위를 기억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집중한 상태에서 이 통증을 유발시켜 보면 정말 아프다고 느껴지는 부위는 팔꿈치 자체보다는 더 아래쪽인 아래팔이나 손쪽 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손목터널증후군에서는 손목이 아프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미 신경이 눌려서 발생하는 질환에서 더 압박을 주는 행위는 병을 더 악화 시킵니다. 특히 제시해 주신 손바닥을 쭉 편상태에서 손목을 아래위로 스트레칭 하는 것은 손목터널증후군을 일부러 유발시켜서 이를 진단하는데 이용 됩니다. (phalen test 참고 하세요. 손등쪽, 손바닥쪽 둘 다 가능합니다.). 오히려 이 방법은 조금더 근위부 질환인 테니스 엘보우나, 골프 엘보우 등에 효과적인 스트레칭 법입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의 치료법은 여러 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크게 나누자면 1) 원인이 되는 동작 피하기 2) 약물 치료 3) 주사 치료 4) 수술 치료 가 될 수 있겠고, 1) 을 제외한 2) 3) 4) 항목은 또 세세하게 여러가지로 나뉩니다. 사실상 1)은 별로 가능하지가 않습니다. 대부분 환자들이 손목터널증후군때문에 직업을 바꾸는것은.. 그다지 가능하지 않거든요. 2) 약물치료는 압박 받아 스트레스 받는 신경을 안정화 시켜주는 약제를 기본으로 해서 손목 터널을 비좁게 만들만한 전신상태에 대한 조절을 해줘야 합니다. 이를 테면 당뇨라든지, 갑상선 질환, 간 질환 등등이 있습니다. 여기에도 큰 호전을 보이지 않으면 3) 주사를 놓을 수 있습니다. 기본 개념은 2)와 비슷한데, 주된 베이스는 스테로이드를 이용한 신경 안정, 주위 조직 부종 감소를 꾀하며, 병세에 따라서 쓸 수 있는 약물이 다양합니다. 그런데 주사 치료는 그 간격 조절이 중요합니다. 환자의 요구 정도, 병의 증세, 손목 터널을 지나가는 기타 힘줄들의 상태, 환자의 기본적인 전신 상태에 따라 간격을 조절합니다. 그래도 안 되면 수술해야지요. 수술 방법이야 뭐 오로지 전문의들의 고민 영역일 것이므로 상세 설명은 줄입니다.
손목 터널 증후군은 아주 오래 전 부터 알려진 병이고, 이에 따라 치료법이 거의 굳혀 져서 크게 유별난 의사가 아니라면 다들 위와 같은 단계를 거쳐 치료합니다.
* 손목 통증에 대해서
어느 관절이든 마찬가지지만, 손목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를 볼 때 정확히 어느 부위가 아픈건지 잘 살펴 봐야 합니다. 환자들은 손목이 아파요, 무릎이 아파요, 어깨가 아파요 이렇게 표현하지만, 그 관절을 이루고 있는 해부학적 구조물은 수십개 이상이며 보통은 통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것은 그 중에서 겨우 한 두가지 구조 입니다. 요즘 부쩍 늘어나는 질환은 de quervain tenosynovitis 라 하여 스마트 폰 등을 사용할때 열일 하는 엄지손가락을 움직이는 힘줄 (대표적인건 6개) 중 하나가 말썽을 일으키는 겁니다. 이런 종류의 건초염에서 무리하지 않은 정도의 마사지나 스트레칭은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병세가 아주 경하다면 마사지나 스트레칭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을 겁니다.
음.. 그럴거 같기는 했는데 쓰다 보니 너무 길어지네요 -ㅅ-; 최대한 안 쓸거 안 쓰고 하는데..
나머지는 다음에 더 쓰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한가지만 말씀 드리자면 예전에 Impingement 올리셨을때 댓글을 달까 말까.. 했는데 impingement 자체로 어깨에 뚝뚝 소리는 나지 않습니다. 어깨에서 나는 뚝뚝 소리 또한 원인이 여러가지인데, impingement 로는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어깨 통증 및 이와 연관된 해부생리, 운동생리부분은 정형외과 레지던트들도 잘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코치님이 쓰신 내용 순서에 따라 제가 말씀 드릴 내용을 정리하자면
1. 코치님께서 쓰신 내용에서 잘못된 점.
2. 손목 통증 과 손목터널 증후군
3. 정형외과 전문의로서 환자 치료에 대한 접근법
4. 검증의 중요성
5. shoulder impingement 와 뚝뚝 거리는 소리
정도를 말씀 드리면 될것 같습니다. 음.. 방대하네요 ㅋ
순서는 조금 바꿔서 하는게 더 글 흐름이 좋을것 같습니다.
1. 손목터널증후군과 손목 통증
손목터널증후군은 신경 압박, 유착에 의한 말초신경 병변으로 아주 원리적으로는 이에 의해 손목의 통증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손목 이후의 손바닥, 손가락의 저림 그리고 신경성 통증이 주가 됩니다. 어쩌다 팔꿈치 잘못 부딪히면 팔꿈치 아래 전완부나 손쪽이 찌릿하게 아프게 되는데, 손목터널이라는 구조물에 정중신경이 끼어서 만성적으로 그런 찌릿한 통증이 손바닥 부위에 남게 되는 병입니다. 팔꿈치 부딪히는거야 워낙 순간적이고 심리적으로 준비된 상태에서 받아들이는 통증이 아니기 때문에 정확한 통증 부위를 기억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집중한 상태에서 이 통증을 유발시켜 보면 정말 아프다고 느껴지는 부위는 팔꿈치 자체보다는 더 아래쪽인 아래팔이나 손쪽 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손목터널증후군에서는 손목이 아프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미 신경이 눌려서 발생하는 질환에서 더 압박을 주는 행위는 병을 더 악화 시킵니다. 특히 제시해 주신 손바닥을 쭉 편상태에서 손목을 아래위로 스트레칭 하는 것은 손목터널증후군을 일부러 유발시켜서 이를 진단하는데 이용 됩니다. (phalen test 참고 하세요. 손등쪽, 손바닥쪽 둘 다 가능합니다.). 오히려 이 방법은 조금더 근위부 질환인 테니스 엘보우나, 골프 엘보우 등에 효과적인 스트레칭 법입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의 치료법은 여러 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크게 나누자면 1) 원인이 되는 동작 피하기 2) 약물 치료 3) 주사 치료 4) 수술 치료 가 될 수 있겠고, 1) 을 제외한 2) 3) 4) 항목은 또 세세하게 여러가지로 나뉩니다. 사실상 1)은 별로 가능하지가 않습니다. 대부분 환자들이 손목터널증후군때문에 직업을 바꾸는것은.. 그다지 가능하지 않거든요. 2) 약물치료는 압박 받아 스트레스 받는 신경을 안정화 시켜주는 약제를 기본으로 해서 손목 터널을 비좁게 만들만한 전신상태에 대한 조절을 해줘야 합니다. 이를 테면 당뇨라든지, 갑상선 질환, 간 질환 등등이 있습니다. 여기에도 큰 호전을 보이지 않으면 3) 주사를 놓을 수 있습니다. 기본 개념은 2)와 비슷한데, 주된 베이스는 스테로이드를 이용한 신경 안정, 주위 조직 부종 감소를 꾀하며, 병세에 따라서 쓸 수 있는 약물이 다양합니다. 그런데 주사 치료는 그 간격 조절이 중요합니다. 환자의 요구 정도, 병의 증세, 손목 터널을 지나가는 기타 힘줄들의 상태, 환자의 기본적인 전신 상태에 따라 간격을 조절합니다. 그래도 안 되면 수술해야지요. 수술 방법이야 뭐 오로지 전문의들의 고민 영역일 것이므로 상세 설명은 줄입니다.
손목 터널 증후군은 아주 오래 전 부터 알려진 병이고, 이에 따라 치료법이 거의 굳혀 져서 크게 유별난 의사가 아니라면 다들 위와 같은 단계를 거쳐 치료합니다.
* 손목 통증에 대해서
어느 관절이든 마찬가지지만, 손목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를 볼 때 정확히 어느 부위가 아픈건지 잘 살펴 봐야 합니다. 환자들은 손목이 아파요, 무릎이 아파요, 어깨가 아파요 이렇게 표현하지만, 그 관절을 이루고 있는 해부학적 구조물은 수십개 이상이며 보통은 통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것은 그 중에서 겨우 한 두가지 구조 입니다. 요즘 부쩍 늘어나는 질환은 de quervain tenosynovitis 라 하여 스마트 폰 등을 사용할때 열일 하는 엄지손가락을 움직이는 힘줄 (대표적인건 6개) 중 하나가 말썽을 일으키는 겁니다. 이런 종류의 건초염에서 무리하지 않은 정도의 마사지나 스트레칭은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병세가 아주 경하다면 마사지나 스트레칭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을 겁니다.
음.. 그럴거 같기는 했는데 쓰다 보니 너무 길어지네요 -ㅅ-; 최대한 안 쓸거 안 쓰고 하는데..
나머지는 다음에 더 쓰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한가지만 말씀 드리자면 예전에 Impingement 올리셨을때 댓글을 달까 말까.. 했는데 impingement 자체로 어깨에 뚝뚝 소리는 나지 않습니다. 어깨에서 나는 뚝뚝 소리 또한 원인이 여러가지인데, impingement 로는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어깨 통증 및 이와 연관된 해부생리, 운동생리부분은 정형외과 레지던트들도 잘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226
2016-12-19 01:59:45
5
대물림되기 쉽상인데..
훌륭하게 이겨내셨네요. 대단하십니다!
훌륭하게 이겨내셨네요. 대단하십니다!
225
2016-12-19 01:14:36
0
받아 들이는 입장에서 기분 나쁘기 쉬운 내용을
최대한 부드럽게 쓰는 글 재주가 없어 자꾸 글을 썼다 지웠다 합니다.
공부도 열심히 하시고, 자신이 하는 일에 열정이 많은 분 같으십니다.
정형외과 전문의 인지라, 가끔씩 올리시는 정형외과적 질환과 연관된 운동에 관한 글을 봐왔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려 올바른 의학 지식이 아닌 내용도 적잖았지만, 크게 위해가 되거나 아예 방향이 잘못된 내용이 아니어서 별 다른 반응은 하지 않았습니다.
이 글은 손목터널증후군에 대하여 심하게 왜곡된 글이며, 제시하신 스트레칭, 마사지는 오히려 손목터널증후군에 위해를 가할 수 있습니다.
정형외과에 가서 확인 받으라는 첨언에 자존심이 상하신다면, 대대적으로 글을 수정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최대한 부드럽게 쓰는 글 재주가 없어 자꾸 글을 썼다 지웠다 합니다.
공부도 열심히 하시고, 자신이 하는 일에 열정이 많은 분 같으십니다.
정형외과 전문의 인지라, 가끔씩 올리시는 정형외과적 질환과 연관된 운동에 관한 글을 봐왔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려 올바른 의학 지식이 아닌 내용도 적잖았지만, 크게 위해가 되거나 아예 방향이 잘못된 내용이 아니어서 별 다른 반응은 하지 않았습니다.
이 글은 손목터널증후군에 대하여 심하게 왜곡된 글이며, 제시하신 스트레칭, 마사지는 오히려 손목터널증후군에 위해를 가할 수 있습니다.
정형외과에 가서 확인 받으라는 첨언에 자존심이 상하신다면, 대대적으로 글을 수정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223
2016-12-19 00:48:42
0
운동에 대해 전문가 이신건 인정합니다. 다만 질병 영역에서 본인의 지식에 대해 겸손하셨으면 하고, 제대로 된 검증 없이 공개된 곳에 게시하는건 해석에 따라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나 본인의 광고 목적이 드러나는 글에서는요.
본인이 게시한 논문 내용에도 나와 있듯이, 아예 처음 부터 손목 터널 증후군의 가장 흔하고 일반적인, 대표적인 증상 자체가 손목 통증이 아닙니다. 손목 터널 증후군의 치료법으로 마사지는 병리학적으로나 운동생리학적으로 전혀 맞지 않는 방법이고 실제 이용 되고 있지도 않습니다.
잘못된 의료 정보는 실제 위해를 가할 수 있습니다.
본인이 게시한 논문 내용에도 나와 있듯이, 아예 처음 부터 손목 터널 증후군의 가장 흔하고 일반적인, 대표적인 증상 자체가 손목 통증이 아닙니다. 손목 터널 증후군의 치료법으로 마사지는 병리학적으로나 운동생리학적으로 전혀 맞지 않는 방법이고 실제 이용 되고 있지도 않습니다.
잘못된 의료 정보는 실제 위해를 가할 수 있습니다.
220
2016-12-18 23:12:15
0
굳이 공격할 의사가 있지는 않고 인터넷 상의 이런저런 잘못된 의학지식에 대해서는 많이 초연해 졌지만..
환자에게 위해가 될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 잘 못 넘어가겠습니다
환자에게 위해가 될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 잘 못 넘어가겠습니다
218
2016-12-18 23:05:21
0
정형외과 의사가 무조건 쉬라고 깁스 채운다고 알고 계신건 굉장히 잘못 알고 계신것입니다.
손목 아프면 다 그렇게 한다고 보이는건 죄송스럽지만 본인의 지식 부족함에서 기인한 얕은 해석인것 같구요
손목 터널 증후군은 손목 통증의 수많은 기전 중의 하나일 뿐입니다.
설명해주신 내용에서 중대한 한가지만 짚자면 이미 근 위축이 온 환자에게 마사지만 해주면서 치료시기를 늦추는건 경우에 따라 의료적으로는 의료 과실입니다 그런 환자에게 과도한 스트레칭은 오히려 신경 손상을 더 유발하고요
손목 아프면 다 그렇게 한다고 보이는건 죄송스럽지만 본인의 지식 부족함에서 기인한 얕은 해석인것 같구요
손목 터널 증후군은 손목 통증의 수많은 기전 중의 하나일 뿐입니다.
설명해주신 내용에서 중대한 한가지만 짚자면 이미 근 위축이 온 환자에게 마사지만 해주면서 치료시기를 늦추는건 경우에 따라 의료적으로는 의료 과실입니다 그런 환자에게 과도한 스트레칭은 오히려 신경 손상을 더 유발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