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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13 22: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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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그런데 개인적으로 다른 관점으로도 한번 보고 싶은데요.
내가 이상형이라고 생각해서 호구처럼 구는 상대의 경우는 나 말고도 잘해주는 사람이 많을거예요.
그러다보니 내가 잘해준다는걸 고맙게 여기는게 아니라 당연한 권리로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봄.
그러다보니 좀 잘해주려고 긴장하거나 그런걸 알아차려주는게 아니라 우유부단이나 답답이처럼 부정적으로 본다고 보네요.
내가 별로라고 생각했던 사람에게 이상형처럼 잘해줬을 경우엔 오히려 더 잘 될 가능성이 클거 같다고도 생각을 해봅니다.
내가 잘해주려고 노력하는걸 고맙게 받는 사람이냐, 당연하게 받는 사람이냐에 따라서
내가 호구가 될수도 자상한 사람이 될수도 있는거 같아요.
실제로 저도 상당한 호구형인간인데 고맙게 받는 사람도 있지만 당연하게 받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당연하게 받는 사람의 경우에는 제가 상대의 잘못은 많이 넘어가주는데 내 잘못은 잘 안 넘어가줘서 참...힘들었던 떄가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