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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07 05: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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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맛이 씁쓸하군요....
분명히 솔선수범해서 좋은 일 한거 높게 쳐줄만하고 그걸 스펙으로 사용했든 말든 그정도야 얼마든지 수고비로 생각할 수 있겠지만
기부금을 함부로 개인용으로 사용한건 참....그러네요.
애초에 따로 통장을 했어야했는데 안 그랬다는거 자체가 참 문제고,
소녀상 통장 따로만든거 보면 몰랐을 사람도 아닌거 같고.
솔직히 통신비정도야 봉사하면서 연락을 할 일이 많으니 개인이 아니라 봉사비용으로 써도 된다고 생각하지만
식사비는 그렇다치고 치킨값도 그렇다치더라도
술값, 영화비, 과도한 커피값은 좀 그렇군요.
카페간 횟수가 몇번 안됐으면 사람들이 이리도 분노할 일도 없었을거같음....
봉사하는 사람도 고생하는만큼 약간은 수고료랄지 보상을 받아야한다고 생각은 하지만
이런식으로 자기 멋대로 한건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