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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5 16:3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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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성적 정정 요구를 부당하다는듯한 분위기가 있는데....
자신이 생각하기에 의구심이 든다면 당연히 정정요구도 해보고 문의도 해보는겁니다.
실수도 있을 수 있으니까요.
최대한 정중하게 쓰다보니 문구가 좀 상투적이 되는 저런 말들을 비꼬아서 우스갯거리로 만드는게 좀... 맘에 안들기도 하구요.
몇몇 개념없는 애들도 있긴하겠지만 열심히 했는데 성적이 생각보다 낮게 나오는 경우도 있고, 실수인 경우 많습니다.
과제를 냈는데 누락으로 처리되서 성적이 내려가는 경우도 있구요.
당연한 권리예요.
열심히 안한 애들이 혹시나 하는 마음에 찾아가는 경우도 있지만 성적이 중요한건 사실이니 싸잡아서 매도는 별로....
전 옛날에 상대평가인 수업인데 절대평가로 평가하셔서 많은 학생들이 성적 낮게 받은 수업도 있었습니다.
찾아갔는데도 제 결과가 그다지 높지 않기도 하고, 교수님도 학과장인가 그래서 다들 그냥 낮은점수를....
그리고 뭐 성적낮은 애들이 찾아가서 거저 성적 올려받는 경우가 있다라고 하시는데,
보통은 앞자리에 앉고 질문도 자주하고 그런 애들은 한단계정도 올려받는 경우도 있는걸 봤는데
평소에 보이지도 않던 애들은 교수님들도 아니깐 착오가 아닌 이상은 잘 안해주더군요.
보통 올려주는경우는 그럴만해서 올려줍니다.
뭐 가끔 예외도 있지만 사실 정정메일로 올려주는 경우는 평소에 성실할 경우에 가능성이 높더군요.
물론 이거와는 별개로.........평소에 수업 열심히 듣지 않는거 뻔히 보이고, 자리도 뒷자리에 등등 불성실한 애들이
컨닝이나 모종의 루트로 입수한 족보로 점수 높게 받아가면 멘붕오더군요.
전 공대인데 평소엔 수업도 늘 뒷자리로 가고, 틈나면 튀던 학생회 및 연구실 멤버 같은 애들과 여공대생 애들이
어려운 시험문제를 그런식으로 높은 점수를 획득하면 멘붕......
족보 못 구한 것도 내탓이오 하고, 양심팔아먹기 싫어서 컨닝 따위는 안하긴했지만.... 짜증은 납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