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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5 01: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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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실제로 실험한 건데 다들 한 달을 못 버텼던 거로 기억해요.
사람들이랑 아예 못 만나는 실험이라 다들 우울증 걸렸다고;;
실험 카메라에서 보면 20일 지나면 다들 현관문 열어놓고 문밖에 무슨 소리 나는지 계속 기웃거리는 걸 본 기억이 나요.
어디 실험이었는지 가물가물하는데, 컴퓨터만으로 어디까지 생활할 수 있는지 보는 실험이었어요.
생각나는 조건은,
1. 부엌, 화장실 딸린 아파트지만 생활용품이나 가구 등이 아무것도 없음.
2. 인터넷이 되는 pc와 300만 원이 매달 들어오는 인터넷뱅크.
3. 시작 전 모든 소지품 보관, 맨몸만 입주.
4. 외출금지.
5. 인터넷으로 필요한 것들 주문할 수 있으나 물건만 집 현관에 배달되고 설치는 셀프.
6. 사람과 실제로 만날 수 없음.
ps - 어떤 실험한 건지 아시는 분 있으신가요? 설마 나만 기억하는 실험인 건 아니겠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