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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6 11:5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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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다르게 알고 계시네요. 제가 아는대로 쓰자면, 루크는 처음부터 사도가 맞습니다. 루크는 자기가 사는 차원에서 헤블론의 군주, 왕이었습니다. 그런데 힐더가 온갖 사도들을 아라드 및 마계로 소환해버립니다. 그리고 자기 나와바리가 아닌 사도 대부분은 힘을 많이 잃었죠. 베히모스에 떨어진 로터스라든가, 성안의 미카엘라에게 봉인당한 오즈마라든가, 비명굴의 시로코라든가, 기타 등등이요. 루크도 힘을 잃은채 마계에 와서 모든 기억도 의지도 잃은채 본성이 시키는대로 움직입니다. 건물짓고 기계 만드는거요. 힘없고 말도 없고 늙은 노인네였죠. 그러다가 어떤계기인지 예언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원래 자신의 몸을 되찾기 위해 계획을 짜게 됩니다. 이후 스토리가 아라드로부터 빛을 뺏어서 마계에 죽은자의 성을 지은 그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