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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5 2021-09-10 21:25:56 0/8
"선생님, 메갈이죠?"…20대 여교사 향한 '백래시' 판친다 [새창]
2021/09/09 21:34:09
1. 저와는 생각이 많이 다르시군요. 세상에 가치중립적인 사람은 없습니다. 있다면 AI겠지만 그 AI마저도 인간이 어떤 규율을 설정해놓으면 그 규칙에서 벗어나지를 못합니다. 아직까지는요. 저도 어려서부터 무수히 많은 선생님들에게 본인이 옳다고 생각하는게 무엇인지 귀가 마르고 닳도록 배우면서 자랐습니다. 제가 듣기에 정말 혐오스러운 생각을 가진 선생들도 많았고, 존경스러운 생각을 하는 선생님들도 많았지요. 저런 인간들이 우리나라에 가득하다면 우리나라는 곧 망할 거 같다는 생각을 하게 한 꼴통들도 많았어요. 그러나, 그들은 그걸 말하고 그렇게 행동하고 그렇게 가르쳤을 뿐 제게 강요하진 않았어요. 이게 양심의 자유입니다. 저 역시 제가 그 선생들의 말과 행동과 가르침에 반대하든 안하든 그 선생을 '수구꼴통보수친일개독조폭종자'가 맞는지 아닌지 그 선생에게 제가 정한 정체성을 씌우려고 한 적이 없어요. 그게 상대방의 '양심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걸 알기 때문이죠. 그 사람은 그렇게 믿고 그렇게 살다가 뒤질 권리가 있어요. 실정법에 어긋나지 않는 한에서요. 어떤 사상을 가르친다는게 학생의 사상과 양심의 자유를 침해하는 거라면 우리는 아무런 사상도 가르치면 안되겠군요. 유교를 가르치면 유교탈레반새끼고, 자본주의를 가르치면 황금만능배금주의자고, 불교를 가르치면 세상에적응못하는무기력종자고, 공산주의를 가르치면 빨갱이새끼라 국가보안법으로 잡아가두고 사형시키면 되구요. 제발 그러지 맙시다
2. 현실적으로 페미교사들이 극단적인 페미니즘을 학생들에게 주입시키려 한다는 걱정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러나, 극단적인 반공교육을 받은 세대들이 정말 반공주의자로 자라났는지 생각해보세요. 그 세대는 극단적인 반공에 대한 반발로 학문과 사상과 양심의 자유를 무엇보다 중요시하는 세대로 자라났습니다. 만약 님 말씀대로 극단적인 페미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면, 그게 그대로 순순히 그들의 의도대로 될 것 같나요? 절대 그렇게 되지는 않을 겁니다. 잘못된 교육은 그에 대한 반발을 불러일으킨다고 봅니다. 그건 그 세대들에게 맡기면 되구요, 정작 사회적으로 지켜야 하는 것은 사상과 양심의 자유이고, 타인의 생각에 대한 존중입니다. 이게 무너지면 그냥 끝이에요. 칼 포퍼가 '열린 사회와 그 적들'에서 지적했듯이요.
864 2021-09-10 19:06:59 0
"선생님, 메갈이죠?"…20대 여교사 향한 '백래시' 판친다 [새창]
2021/09/09 21:34:09
1 그렇다면 제가 선동글이라고 한 건 제 잘못이 큽니다. 죄송합니다
863 2021-09-10 18:56:09 0/6
"선생님, 메갈이죠?"…20대 여교사 향한 '백래시' 판친다 [새창]
2021/09/09 21:34:09
111 제가 선동글이라 한 것은, 원글러님 말씀대로 님이 이 기사를 퍼오신 이유는 인정하는데, 그 자체가 학생이 선생의 사상검증을 하는 것을 당연시하고, 그것을 넘어서 고소해 하시는 걸로 느껴져서 입니다. 씁쓸하다는 어조로 퍼오셨으면 선동글이라고는 안했겠죠.
862 2021-09-10 18:39:40 1/7
"선생님, 메갈이죠?"…20대 여교사 향한 '백래시' 판친다 [새창]
2021/09/09 21:34:09
개인의 사상과 양심의 자유가 이 정도까지만이라도 인정받는 데에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걸 무너뜨리는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습니다. 페미 중에 극렬한 페미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또 기독교인들 중에 개같이 행동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 사실이, 대구경북의 어른들 중에 아직도 박정희를 신봉하는 어른들이 많다는 사실이...학생이 선생에게 '페미세요?''개독이세요?''수구꼴통이세요?'라고 물어볼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없다고 믿습니다. 이런게 무너지면 다시 서로의 사상검증으로 어두웠던 쌍팔년도로 돌아가는 수 밖에 없어요. 엔간히 좀 합시다. 잘못한 건 잘못했다고 좀 꾸짖을 줄 도 알아야 합니다
861 2021-09-10 18:17:37 1/6
"선생님, 메갈이죠?"…20대 여교사 향한 '백래시' 판친다 [새창]
2021/09/09 21:34:09
1 만약 구체적 사안에 대해서 표출이 된다면 그 구체적 사안에 대한 반박은 당연히 할 수 있죠. 그러나 문제는 '빨갱이''페미니스트''인종차별주의자'등등의 낙인이 문제입니다. 예를 들어 '자본주의 사회가 발달하면 빈부격차가 심해지고 따라서 복지제도로 보완할 필요가 있다'라는 내용을 선생이 강의하는데, 학생이 '선생님 빨갱이에요?'라고 묻는다고 생각해보세요. 이때의 '빨갱이'라는 표현은 정치/경제적인 여러 사상의 발달사를 다 무시하고 '나는 너를 공산주의자라고 생각하는데, 맞냐?'라는 아주 편의적인 장치가 되어버립니다. 상대를 하나의 프레임에 가두어 비난하겠다는 의도외에는 아무것도 아니에요. 페미니스트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너 페미 맞지?'라는 질문은 '너 빨갱이 맞지?'와 아무 차이가 없어요. 페미도 '여성도 인간이다'에서 부터 시작해서 '남성들 다죽어라'까지 넓고 넓은 층위가 있는데 그런 맥락은 다 무시하고 상대를 내 프레임에 가두어 비난하겠다는 선언에 불과한 겁니다. 그런 사상적인 폭력을 교사라는 이유로 감내해야 한다구요??? 교사는 인간이 아닙니까? 반대로 님 논리대로라면 학생이 이상하게 엇나간 행동을 하면, 너는 이런 행동을 하니 '호로새끼'가 맞다 라고 교사가 자신의 프레임으로 학생을 규정해 버려도 괜찮겠네요? 권리에 집중하지 마시고 '인간의 존엄성'에 집중하세요. 침해받지 않을 '양심의 자유'라는게 뭔지를 다시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860 2021-09-10 17:35:35 0/7
"선생님, 메갈이죠?"…20대 여교사 향한 '백래시' 판친다 [새창]
2021/09/09 21:34:09
1 님의 말씀은 언뜻 들으면 그럴듯 하지만,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님 말씀대로라면 학생들은 교사에게 이 사회에서 금기시된 모든 사상을 다 검증할 권리가 생겨버립니다. 선생님 공산당이에요? 학교교사는 공산주의자면 안되잖아요. 선생님 동성애자에요? 또는 동성애반대론자에요? 학교교사는 동성애자면 안되잖아요. 에이즈 무서워요. 또는 동성애차별주의자면 안되잖아요. 선생님 친일파에요? 학교교사는 친일파면 안되잖아요. 지금 몇 개의 예만 들었는데, 학생들이 이렇게 교사의 사상을 검증할 권리를 가져야 한다는게 얼마나 무리한 요구인지 잘 알아들으셨으리라 믿습니다
859 2021-09-10 17:15:20 2/8
"선생님, 메갈이죠?"…20대 여교사 향한 '백래시' 판친다 [새창]
2021/09/09 21:34:09
교사에게도 양심의 자유가 있습니다. 교사가 학생의 자유를 정당한 이유없이 제한하면 안되는 것과 같이, 학생 역시 교사의 사상을 검증할 권리 같은 건 없습니다. 오히려 친한 사이라면 장난삼아 물어볼 수 있지만, 서로 권력관계가 연결된 상황이면 권력의 상하에 관계없이 절대 물어봐서는 안되는게 '양심의 자유'의 본 취지에 맞는 거겠죠
858 2021-09-10 16:56:19 0/9
"선생님, 메갈이죠?"…20대 여교사 향한 '백래시' 판친다 [새창]
2021/09/09 21:34:09
1 그럼 국민에게도 양심의 자유가 있는데
적화통일을 획책하는 북괴라는 단체가 있으므로 국민에게 '너 종북이지?'라고 맘껏 물어봐도 되겠네요?
857 2021-09-10 16:35:12 10/16
"선생님, 메갈이죠?"…20대 여교사 향한 '백래시' 판친다 [새창]
2021/09/09 21:34:09
전 이런게 선을 넘었다고 생각합니다.
학생이 선생님에게 선생님 좌파죠? 또는 우파죠?
선생님이 학생에게 너 친일이지? 친중이지? 친미지??

이렇게 질문하는 건 개인의 헌법적 권리인 '양심의 자유'를 매우 심각하게 침해하는 거라고 배운 거 같은데요???????

전 많이 어이없네요. 왜 이런 쓰레기같은 선동에 추천글이?????????????
856 2021-09-06 00:10:47 7
NC 일 500 총 3억 이벤트, 직원들의 화급한 태세전환 [새창]
2021/09/05 11:34:18
리니지를 도박에 비유하는 것은 딱 맞는 비유가 아닙니다. 저 게임은 돈으로 권력을 사는 게임입니다.
수십억을 써서 사용자 몇 만명 위에 군림하는 겁니다. 그 몇 만명은 현실보다 게임에 접속해 있는 시간이 더 많은 사람들이구요.
수십억을 쓰면 그 사이버주민들 몇 만명의 전제군주가 될 수 있고, 수억을 쓰면 귀족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수십억 과 수억을 쓴 사람들끼리는 형님,동생하면서 집단의 권력을 맛보는 거죠.
이 사람들이 그 권력을 맛볼 수 있는 이유는 돈을 몇만원~몇천만원까지만 쓰는 서민들이 굳이 가서 노예를 자처하기 때문입니다.
예전 PC시절에는 시간만 갈아넣고 적당히 몇백만원만 써도 귀족틈에 낄 수 있었는데 모바일로 바뀌면서 억단위로 써야 가능합니다.
또는 억단위를 쓰는 사람들과 친분을 유지하면 그 파벌에 끼어서 권력을 맛볼 수 있겠죠.
사실상 자본주의의 민낯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게임을 망하게 하려면 수십억 돈 쓰는 사람들에게 뭐라할게 아니라(그 사람들은 권력이라는 댓가를 받고 있습니다)
스스로 노예노릇에 빠져들어간 나머지 수 만명의 사람들(이 사람들은 남들 수십억 쓰는 게임을 돈 안쓰고 하고 있다는 이상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어요. 그 댓가가 노예취급이라는 걸 그냥 머릿속에서 지워버리고-마치 일본인들처럼- 그냥 하는거죠)이 사라져야 하는데,
이건 절대로 쉽지 않습니다. 그 분들은 본인이 노예라는 걸 몰라요. 돈 덜 쓰고 게임하니까 그냥 하는 거죠.
이런 분들이 싹 빠져야 수십억 돈을 쓰는 사람들도 더 이상 왕놀이를 못하니까 사라지게 되고 그래야 리니지가 망합니다. 어렵죠
855 2021-08-31 13:02:23 6
사람의 수명이 보인다면 1화 (웹툰 작가 지망생 작품) [새창]
2021/08/31 01:01:24
저도 항상 성불이라는 표현을 보면 불편해서 지적해오곤 했는데, 요새 진혼, 제령, 승천의 뜻으로 쓰는 젊은 사람들이 너무 많아져서 돌이키기 힘든 추세인것 같아요. 이미 어느 정도의 사회성을 획득해버린 듯 합니다. 불자들 사이의 인사가 '성불하세요'인데 이걸 '당신은 승천하지 못한 망령이니 어서 승천하세요'로 알아듣는 젊은이들이 속속 생겨날 것 같습니다. 얼마전에는 제가 좋아하는 작가님도 본인의 소설에서 망자를 보고 성불하라는 표현을 써버리더군요. 포기했습니다. ㅋ
854 2021-08-29 15:40:42 1
[새창]
조속히 사형을 언도해야죠
853 2021-08-25 11:57:04 0
몇일째 머릴 굴려도 제목이 생각 안나는 영화가 있어요! [새창]
2021/08/25 10:41:53
https://youtu.be/7D4qD3EyWT4
852 2021-08-25 11:47:33 0
몇일째 머릴 굴려도 제목이 생각 안나는 영화가 있어요! [새창]
2021/08/25 10:41:53
로즈일 가능성도 있겠네요
851 2021-08-25 02:30:34 4
추미애의 조민 입학취소 팩폭.jpg [새창]
2021/08/24 18:51:02
1 님께서 '공정'이라는 가치를 어떻게 이해하고 계시는 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 수많은 압수수색과 억지증거, 증인압박을 통해 얻어낸 물증이란 것들이 조민학생의 스펙위조를 증명하지 못하고 있는 시점에서, 즉 피의자인 조민/정경심이 스펙을 위조하지 않았다는 증거를 들이밀어야만 인정해주겠다는 재판부의 태도에서 이미 생각이 있는 국민들은 이 사건에 대한 판단을 마쳤습니다. 공정하지 않은 재판을 보면서 그 재판의 피해자가 공정하지 않다고 주장하시는 것부터가 님께서는 공정하지 않은 사람이라는 증거입니다. 모든 국민은 공정한 수사와 재판을 받을 권리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부정당하는 것을 전 국민들이 실시간으로 목격중입니다. 지금 국민이 공정한 수사와 재판을 받을 권리를 버리고 가자는 말씀을 하시는 건가요? 의사라는 분의 식견이 그것밖에 안된다면 정말 실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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