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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15 06:3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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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에 대해서 가급적 댓글 안쓰려고 했는데 이 글은 써야겠네요. 솔직히 본문 말씀이 맞습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 만나며 사업도 하면서 돈도 또래에 비해 크게 벌만큼 벌었고, 인테리어 목수 하시는 삼촌따라 가끔 일도 도와드리며 건축현장의 바닥민심도 많이 들으며 깨달은 편이지만 나이 드신분 들 스스로 생각하는 훈련이 안되어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소위 실질적 문맹률이라 하죠.
예를들어 박원순 시장의 아들 박주신이 돈 써써 병역기피 했다네! 역시 김대중 북한에 핵무기 팔아먹으려고 북한에 돈 퍼줬네! 이런 네이버 댓글이나 종편의 논리를 그대로 말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이런 사람들을 위해 거짓된 내용들을 알리고 실제 사실을 알려드리는 N은 정말 치명적인 신의 한수 입니다.
무엇보다 가장 충격적으로 기뻤던 점은 전교조 교사에게 배워서 넌 빨갱이사상에 물들어있다며 욕하시고, 종편과 네이버만 보시던 아버지가 뭘 보고 왔는지 어제 저에게 문재인 근황도 물어보시고 민주당 얘기도 물어보시고 하더군요. 제 말은 하나도 안 믿으시는 분이 네이버 베플의 댓글은 철썩 같이 믿는걸 보고 씁쓸했지만 나름 기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