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5일에 결혼 예정이 커플이에요. 예산을 적게 잡아야 하는 상황이여서 예물도 딱 반지만 하고, 한복, 폐백(양가 어른들이 이해를 해 주셨어요)도 안하고 최소, 최소로 하려고 발품팔아 다니고 있어요. 예신한테 물어보니 마침 발사이즈가 같아서 신청해 봐요. 나눔을 받게 되면 릴레이로 다른 분에게 선불로 보내드릴 수 있어요~!
사귀고 헤어지고, 우리는 진짜 친구로만 지내는 게 맞다~고 선언한 후 친구로 잘 지냅니다. 그 친구 결혼식에도 가고 출산선물도 주고 남편과 같이 술자리도 가지고 간간히 연락도 주고 받구요. 과거가 아니라 미래가 중요하기에 친구로 잘 지냅니다. 이런 유형의 친구들이 몇 명 됩니다. 물론 여자친구도 왠만한 관계들을 다 알죠. 만나게 되면 이야기를 하고 만나고 같이 만나기도 하구요. 지금은 그냥 친구일 뿐이니깐... 딴 생각(?) 들면 당연히 정리해야죠. 지금 내 옆에 있는 여자를 가장 사랑하고 사랑할 생각에 같이 사는 거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