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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7 00: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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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시간에 1층에서 먼저 엘레베이터를 탔는데 뒤에 누가 또 타시더라구요
봤는데 모자에 선글라스에 마스크에.. 여름인데 옷차림도 두껍고.. 평소 밤길 무서워해본적이 없고 가끔 무서워도 소심해서 티 못내고 참는 스타일이었거든요ㅜ
근데 그분 보는순간 진짜 순간 소름이 돋아서 바로 엄마한테 전화를 했어요 설마 통화중인사람 건드릴까 싶어서.. (소심한게 차마 내리진못하고ㅋㅋㅜ)
올라가면서 통화음 연결되는 몇분이 어찌나 무섭고 식은땀이 흐르던지ㅠㅠ 엄마가 안받으면 어쩌나하고ㅠㅠㅠ
결과적으로 아무일없었고 그냥 평범한 이웃1 이셨던거 같은데..
제가 경계한거 아마 그분도 느끼셨을거예요 집 가는 엘베인데 엄마랑 통화를 왜해요ㅜㅜ 제가 멋대로 오해해서 기분나쁘셨을까봐 죄송하긴하지만
만약 나중에 비슷한 상황이 발생해도 똑같이 행동할거같아요..
결론은.. 저도 모르겠네요ㅜㅜ 선한 이웃 의심하고 오해하는건 정말 미안하지만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서 조심하고 경계하는게 최선인 분들도 이해가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