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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2 18:4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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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판타지 세계관에서 모험담]을 그리는 내용이 메인이라 치면, 그 최종보스 마왕격인 [그리피스]가 보스가 된 이유와 주인공은 왜 그런 모험을 시작했는가를 설명한게 프롤로그라고 치는거죠.
프롤로그나 도입부 세계관 설명을 위한 내용의 길이는 웹툰으로 치면 나이트런도 비슷한 상황이긴 한데... 근데 베르세르크는 작화덕에 무조건적으로 칭송하는 분들이 많아서 이런 이야기 하면 별로 좋은 소린 못듣겠지만...
나런도 그렇고 베르세르크도 그렇고 어떻게보면 작가로서 분량/비중조절 실패죠. 세계관 설명이 너무 길어요. 사실 스토리 전개에 익숙한 작가들은 굳이 프롤로그로 장시간 연재 끌지 않고도 작중에서 회상씬이라든가 여러가지 방법으로 살살 잘 분산해서, 본 내용 전개는 전개대로 가면서 세계관 설명이나 설정(보스의 과거 등등)은 잘 풀어내는데... 본편 언제 끝내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