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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12 03: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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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한양대생 아쉬웠던 게, 공천만 비노 패권주의였던 게 아니거든요. 인사도 자기 마음대로 했어요. 최고위원도 선출 안 하고 5:5로 임명해버리고 그나마도 무력화시키고 김한길 안철수가 다 알아서 했죠. 김경협이 계속 인사 얘기하는데 그걸 김한길/안철수랑 왜 연결을 안 시키는지.. 김경협 아무리 봐도 고압적인 공무원 스타일이지 정치인 스타일로 안 보여요. 국민 눈높이에서 국민을 설득해야 되는데 자꾸 훈시만 하고 있으니.. 도대체 잘하는 게 뭔지 궁금하네요.
윤태곤은 기승전 안철수 대표 때 당한 거 피해의식. 윤태곤이 친노 잘못이라고 지적했던 거 반대로 다 김한길 안철수 때 더 했거든요. 그런데 기자로써 밖에서 보는 거랑 안에 들어가서 직접 당하는 거는 사무치게 다른가 봐요. 중립을 지키다가도 꼭 피해의식으로 도돌이표를.. 게다가 자기가 안철수 캠프 출신이고 그동안 안철수 대변인 한 거 지적하니까 뜨끔해서.. 솔직히 안철수랑 같이 한 게 그 사람 인생 최악의 실수로 보이는데..
어쨌든 박용진이 제일 나았습니다. 솔직히 박용진도 왜 진보신당 버리고 새정연 와서 당 욕만 하고 있냐고 하면 할 말 없는 사람인데, 그나마 정무감각 있고 현실적이고 사태를 해결하려는 의지가 보이네요. 그동안 김한길 때 대변인이라 김한길계라고 놀리고 이철희랑 논다고 의심했는데 판단력이나 정치력은 꽤 괜찮은 사람이네요. <이철희의 이쑤시개> 나왔을 때도 김한길을 옹호하는 건 아니었으니까.. 다만 김한길 소식 전달을 많이 했죠. 비판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