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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2017-04-19 11:51:08 3
시아버지가 자해를 하셨어요... [새창]
2017/04/19 00:19:31
부모와 자식이 뒤바뀐 느낌이예요 ㅎㅎ 신랑이 시부모님의 부모이자 보호자같죠
비교를 안하려해도 친정과 자꾸 비교가 되서 더 미워져요 ㅠ
그래도 미워하는 마음이랑은 별도로 신랑은 많이 위로해주고 격려해주려 해요
62 2017-04-19 11:48:08 3
시아버지가 자해를 하셨어요... [새창]
2017/04/19 00:19:31
어려운 해결책 두가지네요 ㅎㅎ 저는 이 일로 시아버지가 더 멀어졌으면 멀어졌지 가까워 질 것 같지는 않고 ㅎㅎ
신랑은 자기 부모를 버릴 수는 없을꺼고 어렵지만 제 생각에도 그 두 노선 중에 선택을 해야 할 것 같긴 해요.
일단 치료를 받으실 의지는 있는 모양이니까 그러면서 신랑과 대화를 좀 해봐야 할 것 같아요
61 2017-04-19 11:44:29 5
시아버지가 자해를 하셨어요... [새창]
2017/04/19 00:19:31
ㅎㅎ 그래도 나쁜 취지로 얘기하신 건 아닐거라고 생각할께요.
시댁 문제와는 별도로 아이 가지는 건 원래 노력중이었어요. 제가 간절히 원했거든요.
그런데 결혼 준비하다 한번 유산 된 이후로 아기가 안찾아오네요. 이후로 난임병원 가서 검사도 받아봤지만 딱히 원인이랄 것도 없고...
그 때문에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만 스트레스가 안좋대서 최대한 신경을 안써보려고 하구요.
그런데 이런 일이 터져서 머리가 더 아파요 ㅎㅎ 내가 이상황에 아이를 가질 수 있을까, 아이를 가져도 될까
나도 여러가지 문제를 회피하려고 아이에 더 목메는게 아닐까 하고요. 어찌 해야 될지는 저도 참 고민이네요
60 2017-04-19 11:38:17 1
시아버지가 자해를 하셨어요... [새창]
2017/04/19 00:19:31
환경이 나빠서 강아지가 불쌍해질 것 같아요 ㅎㅎ ㅠㅠㅠㅠ 시아버지가 정말로 동물을 좋아하실 수 있다는 확신이 안들어서 무리일 것 같아요..
시어머니나 조금 챙겨주시려나 ㅠ
59 2017-04-19 11:36:29 1
시아버지가 자해를 하셨어요... [새창]
2017/04/19 00:19:31
ㅠ 님도 고생 많으시겠네요
그래도 병원의 효과가 2주만 지나도 나온다니 저희한테는 희망적인데요 ㅎㅎ
사실 효과는 기대 안하고 치료 받으시게 할 생각이었거든요
시어머니는.... 그냥 성인모습을 한 어린 아이입니다 ㅎㅎ 정신연령이 그정도로 낮지는 않으신 것 같긴 한데 싫은 일은 안하세요.
지금도 신랑이랑 교대로 아버님 병실에 계시는데 아마 집에 가시고 싶어 난리일 듯 싶네요 ㅠ
58 2017-04-19 11:32:39 0
시아버지가 자해를 하셨어요... [새창]
2017/04/19 00:19:31
그러게요 ㅠ 시부모님 두분 사이라도 좀 돈독하시고 서로 말벗도 되고 하셨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모아놓으신 돈도 하나 없으셔서 병원 가실 때마다 저희 허리가 휘네요 ㅎㅎ ㅠㅠㅠ
57 2017-04-19 11:30:06 2
시아버지가 자해를 하셨어요... [새창]
2017/04/19 00:19:31
음... 평소에 동물은 안좋아하시는걸 봐와서..
물론 처음엔 거부하다 좋아지는 사례도 있긴 하지만
일단 집이 너무 좁아요 여태 그 집에서 어떻게 3식구가 살았는지 싶도록
반려동물한테도 좋은 환경은 되지 못할 것 같아서 어려울것 같네요 ㅠ 그래도 조언 감사드려요
56 2017-04-19 11:25:51 0
시아버지가 자해를 하셨어요... [새창]
2017/04/19 00:19:31
안그래도 새벽에 전화하시고 평소에 기억이 좀 뜨문뜨문 하시는것 같기에 그때는 치매 전조증상을 의심해서
신랑한테 검사해보라고 얘기했던 적이 있는데, 나중 말로는 그런 척을 하시는 거였다고 했죠.. 기억이 안나는 척...
복통 때문에 병원 다니셨을 때 병명이 없으니 의사 입에서는 정신적 문제라는 얘기가 나왔을 텐데
이제 심각해 지니까 다녀볼 마음이 생기신 것 같아요
55 2017-04-19 11:18:26 3
시아버지가 자해를 하셨어요... [새창]
2017/04/19 00:19:31
ㅠㅠㅠ 제 마음도 아프네요 고생을 너무 하셨어요 ㅠ 지금은 짐을 조금은 내려놓으셨나요?
저보다 님이 걱정이네요. 저는 사실 막말로하면 시부모님이 내 부모는 아닌지라 가슴 깊이 아프진 않아요. 미워하고 싶으면 미워할 수도 있고.
제 생각에는 보통의 부모라면 자식에게 조금이라도 짐이 덜 되려고들 하시잖아요.
저희 시부모님은 신랑이 고등학생 때부터 기초수급비가 나와서 아예 일을 하려고 하시질 않았어요.
어차피 일해봤자 많이 벌지도 못하고 그만큼 수급비가 줄어드니 안하신거죠. 이 부분 때문에 저희 엄마가 결혼을 반대하셨어요.
몸이 괜찮을 때 부모라면 작은 일이라도 어떻게든 할 생각을 해야지 그럴 수가 있냐고.
어쩔 수 없는 상황이였던게 아니고 선택의 문제였으니까요. 시부모님께서 일찌감치 그런 삶을 선택하신거죠.
지금은 몸이 더 나빠지셨으니 하려 해도 할 수도 없겠지만.

댓글님 부모님께서는 많은 노력을 하셨을 거라 예상되요.
부모자식간에 사랑은 해도 존경심은 행동으로 보여주지 않으셨으면 안생기는 거니까요. 병이 있으신데도 정년퇴직에 일을 끝끝내 놓지 않으시는 것 보니 그런 생각이 드네요. 힘들게 될 일을 선택하신게 아니고 어쩔 수 없는 일들이 나쁘게 찾아왔네요.
부모님을 존경하고 사랑하는 마음과 본인이 받는 스트레스 사이에서 많이 고생하셨을 것 같아요 ㅠ
하나뿐인 딸이 자해할 정도로 스트레스 받는데, 저도 짐을 좀 내려 놓으라고 말씀드리고 싶고 부디 잘 풀리셨으면 좋겠어요
54 2017-04-19 10:53:35 3
시아버지가 자해를 하셨어요... [새창]
2017/04/19 00:19:31
안그래도 배가 진짜 아픈데 병원에서는 정상이라 하고 화가 나서 그랬다는 말씀도 하셨다네요...
저도 복통은 정신이나 심리적인 요인일 거라는 생각은 했는데
이런 경우가 있을 수 있는 사롄가 보네요.
정신과 진료로 꼭 나으셨으면 좋겠어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53 2017-04-19 10:47:40 1
시아버지가 자해를 하셨어요... [새창]
2017/04/19 00:19:31
친정어머니께서 그러셨다니ㅠ 마음을 놓기까지 얼마나 힘들고 아프셨을까요ㅠ
누가 못됐다고 할 수 있겠어요. 그 동안의 님이 한 노력이나 아픔은 남들은 다 알 수가 없으니까요.
저는 사실 시아버지와 그저 남과 같은 사이니 제가 마음을 놓는 것에 대해서는 힘들진 않아요.
시댁 문제로 힘들어하는 신랑이 불쌍하고 안타깝고 평탄하지 않은 우리 둘의 결혼생활이 슬프고 그래요 ㅠ
그렇지만 저도 그런 생각해요. 어차피 우리보다 오래 사시진 못할 거고 평생 갈일은 아니라고...
남들이 보기엔 도리가 아니라고 해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면 버티기가 힘들어서요 ㅠ
본인도 많이 힘드셨을 건데 힘내라고 해주시니 감사하네요. 님도 부디 힘내시길 바래요.
52 2017-04-19 10:32:34 1
시아버지가 자해를 하셨어요... [새창]
2017/04/19 00:19:31
걱정 감사해요. 저는 시댁에는 나쁜 며느리일 거예요. 전화도 안드리고 방문도 거의 신랑혼자만 하거든요ㅎㅎ
그냥 기본만 하고 있어요. 생신, 기념일, 명절정도? 신랑은 그렇게 도리만 해도 고마워 하고 있어요.
그래서 제 어깨는 신랑에 비하면야 가볍지만 아무리 내려놓아도 함께 살고있고 미래를 봐야되니 스트레스를 안받을 수는 없더라구요ㅠ
51 2017-04-19 10:18:40 1
시아버지가 자해를 하셨어요... [새창]
2017/04/19 00:19:31
음... 저는 이미 결혼했고 제가 선택한 길이니 어떻게든 헤쳐나가야 하지만 너무 힘든길이라 죄송하지만 말리고 싶어요 ㅠ
저는 시댁에 수입이 없고, 어느정도 편찮으신걸 알고 결혼했지만 신랑에게 의존하는 정도가 이렇게 심하실줄은 몰랐어요.
돈문제로도 큰 스트레스가 되거든요. 각오하고 해도 힘들고 싸움도 납니다 ㅠ 친정과 자꾸 비교도 되구요.

근데 정신적으로 의존하는건 마땅한 해결방안이 없어서 더 힘들어요
남친과 충분히 대화해서 상황을 정확히 아시고 많이 나쁘지 않으셨음 하네요 ㅠ
50 2017-04-19 10:06:15 5
시아버지가 자해를 하셨어요... [새창]
2017/04/19 00:19:31
네ㅠ 속상하지만 신랑한테는 최대한 내색 안하려고 해요... 그래도 이렇게 쏟아내니까 맘이 한결 편하네요
신랑친구랑 제 친구들이랑 겹쳐서 친구들한테도 이런 얘기 못하거든요 ㅠ ㅎㅎ
이따 퇴근하면 다시 병원가봐야겠네요. 시아버지 얼굴 안볼 수는 없고
고생하는 신랑 먹거리라도 챙겨줘야지요 ㅠ
49 2017-04-19 09:59:10 7
시아버지가 자해를 하셨어요... [새창]
2017/04/19 00:19:31
그래도 다행히 정신과 치료에 큰 거부감은 없으신것 같아 외상치료 끝나면 정신과에 통원치료를 받게 해드리려고 해요.
처음엔 병원에서 입원치료 이야기가 나왔었는데 정신과 입원하면서 치료하면 하루 20만원이라고 얘기하길래
몸에 힘이 쭉 빠졌네요 ㅠ ㅎㅎ 평소에 아득바득 아낀다고 저나 신랑이나 옷한벌 사입어본지가 까마득인데 ㅠ
제가 일을 잠시 쉬었을 때 병원통원하기 힘들다하셔서 제 차로 몇번 모시고 간적이 있어요.
처음에는 기꺼운 마음으로 해드렸는데 갈수록 저를 택시기사 대하듯 하셔서... 정이 생길래도 생길 수가 없었어요 ㅠ
병원이 20분 거리라 그냥 콜택시 부르셔도 충분했는데...

5년일한 직장 그만두고 3개월은 쉬어볼까 했는데 ㅎㅎ 얼른 재취업했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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