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15
2018-08-28 02:46:53
0
어제 도보이동 중
시내 한복판에서 저 위 사진의 체형과 너무도 흡사한 10대 후반?
푸른 색의 챙이 둥근 모자... 단발머리... 공들인 색조화장...
멀리서 봐도 팔다리 너무 앙상해 그 근처 행인들의 눈길을 한눈에 받으며...
점점 가까워지는데 모자 밑으로 보이는 공들인 화장과, 인형같은 이목구비가 너무 예뻐서 놀란나머지, 눈이 휘둥그래져 나도 모르게 바보처럼 눈을 떼지 못함..
그런 바보같은 눈길에는 익숙한지 자연스럽게 피하며 지나가시던데, 파란 색조의 화장이 너무도 세련돼 깜놀...
눈이 너무도 선해 보여, 너무 뚫어져라 쳐다본 것이 너무 미안하고 후회스러워 뒤돌아 보는 것은 그만둠...
당시엔 거식증 소녀겠구나 했는데 지금 쓰면서 생각해보니 어쩌면 아이돌? 같은 연예인?
예를들어 아이유? 같은 연예인들 실제로 보면 뼈만 앙상하다던데... 그런 거였을까...???
옆에 찰싹 붙어 함께 걷던 여성 분을 어머니일거라고 생각했었는데 혹시 매니저 역할이었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