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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4 09: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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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젠 화가 많이 나서
욕도 하고 혼자 휴지도 집어던지고 하면서 분을 삭히지 못했는데
문득 아침에 일어나니까...
'아...' 하는 탄식밖에 안나오더라고요.
마음을 쓰거나, 선 넘는 무례한 짓이라는 생각을 하거나...
그런 생각은 하지 않아요.
도돌이표라는 말도... 뭐 여기가 안그랬던 적은 없으니...
줄빠따 역시 뭐 제 손만 아프고 고소장같은거 하나 쥐게 되겠죠.
평생 그냥 그렇게 살도록 두고, 저는 제 길을 가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