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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9 12: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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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맞지 이게 ㅋㅋㅋ 열받을만하지 ㅋㅋㅋ 그 찌질하던 유비가 딱 어느날 대군을 이끌고 나타나서 최강세력인 위나라와 올스타전을 뜨는데 와 시발 이제부터 시작이구나 손가놈들 나가있어 뒤지기싫으면 ㅇㅇ 하고 있는데
이게 연의에서 유비 일생이 어땠냐.
영끌해서 창업해가지고 여기저기 비벼보다가
말아먹고 살만하고 반복하면서 조조밑에도 갔다가
동생들하고 헤어져도 봤다가 기껏 먹은 영지
애비셋 후레놈한테 뺏겨도 봤다가 나중엔 집도절도
없이 도망다니다가 이야 딱 그러다가 시발
유능한 경영인 하나 데려오더니?
그냥 딱 중견기업으로 성장해가지고 이사전무상무
딱 두고 그 하이라이트 한중공방전에서 드디어
거대세력하고 딱 붙었다가 심지어 이겨 거기서.
한황실의 부흥을 꿈꿨던 한의 수많은 신하들의
한이 여기서 풀리나 했는데 거기서 딱 몰락을 해버린다?
밥먹다가 전화받고 나간 기분이거든요 이거.
질질끌만했지 인간적으로.